[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이희준이 외형적으로 신경 쓴 점을 공개했다.
이희준은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이하 보고타)에서 콧수염을 비롯해 옷까지 콜롬비아 분위기를 풍기는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최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이희준은 촬영 당시를 떠올렸다.
이날 이희준은 "콧수염이 밀도가 너무 높아서 줄였으면 어땠을까 싶었다"고 너스레를 떨더니 "테스트할 때 어색하다 싶었는데 감독님, 스태프들이 다 좋다고 해서 그렇게 하게 됐다. 내 수염은 싹 밀고 붙였다"고 전했다.
이어 "콜롬비아 사람들이 수염이 많으니 한국 사람들의 멀끔한 것보다 그렇게(밀도 높게) 하고 싶은 욕망이 있지 않았을까 캐릭터로서 적응하려고 애썼다"며"그 수염을 받아들이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앉아서 콧수염을 가위로 정리하는 장면은 내 아이디어였다"며 "내가 수염을 만져야 얼마나 애착 있는지 이해할 것 같아서 그랬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희준은 "의상도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의 브래드 피트처럼 보이고 싶어서 나시에 반바지도 엉덩이 타이트하게 입었는데 현장에서는 프레디 머큐리라고 하더라"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희준의 스크린 복귀작 '보고타'는 IMF 직후, 새로운 희망을 품고 지구 반대편 콜롬비아 보고타로 향한 국희(송중기)가 보고타 한인 사회의 실세 수영(이희준), 박병장(권해효)과 얽히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오는 3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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