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유다인이 이혼했다. 2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에는 미국에서의 생활을 정리하고 국일병원으로 금의환향하는 홍지홍(김래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진성종(전국환), 진명호(엄효섭) 부자에는 달갑지 않은 귀국이었지만 이미 외국에서도 논문으로 인정받은 바 있는 홍지홍의 국일병원행은 모두에게 기쁜 소식이었다. 의사의 길을 저버리고 선생님이 되겠다던 아들이 자신이 운영하는 병원을 선택한건 홍두식(이호재)에게도 기쁜 소식이었다.

집에서 다정하게 아들과 식사를 하던 중 홍두식은 인주(유다인)의 이야기를 꺼내들었다. 그토록 홍지홍에게 목을 매던 인주는 13년이라는 세월이 흐르는 동안 다른 남자의 아내가 되어 있었다. 두식은 인주의 이혼 소식을 전하며 여태 총각신세인 지홍을 타박했다.

비록 사랑으로 맺어지진 않았지만 누구보다 가까운 사이었던 인주의 이야기에 지홍이라고 한들 마음이 편할 수는 없었다. 지홍은 비 오던 날, 제자인 혜정(박신혜)를 향하는 마음을 ‘비도덕적인 사람’이라고 칭하며 빗속에서 하염없이 사랑을 울부짖던 그녀를 떠올렸다. 그러나 지홍에게는 이제 더 이상 제자가 아닌 의사 대 의사, 남자 대 여자인 혜정만이 머릿속 가득 들어 있을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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