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아름 기자]많은 동료들과 지인들이 故 김성민의 마지막 길을 함께 했다.
지난 26일 서울 서초동 반포동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4호실에 차려진 고 김성민의 빈소에는 침통한 분위기 속에 많은 연예인들과 지인들이 찾아 고인과 인사를 나눴다.
고 김성민의 빈소가 차려진 첫날인 지난 26일엔 2009년부터 2010년까지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 함께 출연했던 개그맨 이경규, 이윤석, 윤형빈, 부활 김태원 등이 참석했다. 또 지난 2006년 MBC 드라마 '환상의 커플'을 함께 했던 배우 김광규, 오지호도 고인의 빈소를 찾았다.
27일엔 지난 2013년 JTBC 드라마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에서 호흡을 맞췄던 배우 한그루 등이 조문 행렬에 동참했으며, 이 외에도 더 많은 연예인 동료들이 고인의 빈소를 찾을 예정이다.
SNS를 통한 동료 연예인들과 관계자들의 추모 물결도 이어지고 있다. '남자의 자격' 합창단을 통해 인연을 맺은 뮤지컬 배우 선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 김성민이 직접 그려준 그림을 공개한 뒤 "힘들때 도움되지 못해 미안해요. 그 곳에서 눈치보지 말고 걱정없이 행복하게 마음껏 웃으면서 함께해줘요"라는 글을 남겼다. 또 '환상의 커플'에서 호흡을 맞춘 한예슬 역시 인스타그램을 통해 추모를 뜻하는 국화 사진과 함께 "Rest in peace my friend(나의 친구, 평화롭게 잠들길)"이라는 글을 남겼다.
앞서 고 김성민은 지난 24일 새벽 서울 서초구 자택에서 아내와 부부싸움 후 자살 시도를 한 상태로 경찰에 발견됐다. 이후 고 김성민은 위중한 상태로 인근에 위치한 강남성모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깨어나지 못했다. 지난 2010년 12월 필로폰 밀반입, 소지 및 상습투약 혐의로 긴급체포 구속됐던 고 김성민은 JTBC '우리 결혼할 수 있을까'로 복귀, tvN '삼총사'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는 등 복귀에 성공하는 듯 했으나 지난해 3월 또 한 번 마약 투여와 매수 등의 혐의로 검거돼 실형을 선고받고 올해 1월 출소했다. 출소 뒤 팝페라 가수 데뷔를 준비하는 등 또 한번의 재기를 꿈꿨지만 극단적인 선택으로 인해 이같은 꿈은 무산되고 말았다.
고 김성민은 지난 26일 오전 2시께 1차 뇌사판정을 받은 데 이어 같은날 오전 10시 15분께 최종적으로 뇌사 판정을 받았다. 이후 고 김성민은 이날 오후 6시께부터 5시간에 걸친 장기적출 수술에 돌입, 5명에게 장기를 선물하고 세상을 떠났다.
한편 고 김성민 발인은 28일 오전 8시 15분이며, 장지는 서울 서초구 원지동 추모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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