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배철수의 음악캠프' 트위터)
(사진 = '배철수의 음악캠프' 트위터)

[헤럴드POP=권민지 기자] 김혜수의 흘러넘치는 매력은 입담에서도 발휘됐다. 27일 MBC의 대표 팝전문 라디오 프로그램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이하 '배캠')에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 김혜수가 등장했다. 3부 동안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조성하며 안부를 물었다.

이어서 개봉을 앞둔 영화 '굿바이 싱글'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그녀는 톱스타 '주연'역을 맡아 열연했다. 함께 출연한 마동석이 김혜수보다 1살이 어리다는 사실에 배철수는 다소 놀란 반응이었다. 김혜수는 마동석이 잣니을 편하게 부를법도 하지만 실제로는 '선배님'으로 늘 호칭을 붙여 부른다고 전했다.

배철수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싱글 여배우신데…"라며 자연스럽게 김혜수에게 말을 건넸다. 이에 "대표까지는 아니구요"라고 바로 맞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그녀는 전부터 지금까지 계속 싱글이었기 때문에 굳이 나누어 생각하고 싶지 않다며 똑부러진 대답을 내놓았다.

한편, 김혜수와 배철수 두 사람으로 꾸며졌던 '배캠' 3부에 이어 4부에서는 영화 평론가 김세윤이 함께했다. 그는 김혜수가 작년 '배캠' 스페셜 DJ을 맡았던 회에 게스트로 출연한 연이 있다.

4부 시작과 함께 배철수는 연기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김혜수는 "인생을 살아내신 분만이 잘 담을 수 있는 것 같아요"라며 연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어서 김세윤은 과거 '있는척'에 열중했던 기자생활 초반을 떠올리며 공감했다. 덧붙여 60대의 연기자들의 연기는 확실히 남다른 점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 말을 놓치지않은 배철수는 "김혜수씨가 빨리 60대가 되라는 말씀이신가요?"라며 그를 당황시켰다. 김세윤은 영화에서 가벼운 옷차림의 김혜수가 등장하자 특히 여성들의 탄성과 한숨이 짙게 깔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배철수는 영화 '굿바이 싱글'에서와 같이 대한민국의 여배우로서 살아가는 것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동시에 일상마저 많은 팬들의 선망의 대상인 그녀에게 삶의 균형이 어떤 의미인지도 물었다.

김혜수는 망설임없이 일상에서는 그냥 평범하게 사적인 시간을 보낼뿐이라고 답했다. 또한 어릴때는 일과의 사생활에 선을 그었으나 지금은 연기 덕분에 많은 것을 배우며 성장했고 세계관을 키워왔기 때문에 굳이 나누려고 노력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배철수는 생각의 깊이가 느껴지는 그녀의 진중한 대답에 "역시 평소에 독서량도 많고, 대본없이 이렇게 얘기한다는 것은 생각을 한다는 것"이라며 감탄했다. 이에 김혜수는 "아휴 이나이에 생각도 안하면 큰일나요"라며 털털하게 응수하며 센스를 발휘했다. 그녀는 '배캠'에서 또다시 인연이 닿기를 희망하며 즐거운 시간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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