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수정 기자] ‘몬스터’ 김보연이 회장자리에서 박영규를 밀어냈다.

27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에서 황귀자(김보연 분)가 도충 회장(박영규 분)이 복귀했음에도 불구하고 회장자리를 사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도그룹 일가에 비상등이 켜졌다. 도충 회장이 갑작스럽게 외국 요양을 마치고 귀국을 한다는 소식이 들린 것. 도충 회장의 아내 황귀자는 그의 동의 없이 회장자리를 꿰차고 앉았기에 초조한 기색을 드러냈다. 또한 황귀자의 힘을 등에 업고 도도그룹 후계자로서 입지를 굳힌 도광우(진태현 분) 역시 평화를 잃었다. 오로지 도신영(조보아 분)만이 걸릴 게 없는 상태였다. 도신영은 도도그룹 일가에서 도충에게 등을 돌리지 않은 유일한 인물이었기 때문.

도광우가 황귀자에게 불안한 기색을 숨기지 못하며 도충 회장이 돌아왔을 때 일어날 후폭풍에 대해 걱정하자 황귀자는 “그의 수족들을 모두 제거했으니, 돌아와서 아무 것도 할 수 없을 것”이라며 자신만만한 태도를 보였다.

돌아온 도충 회장을 맞이한 것은 도건우(박기웅 분)이 유일했다. 정작 직계 가족이었던 도도그룹 일가는 몸을 숨기느라 바빴고 바로 회사로 돌아온 도충 회장에게 억지미소를 짓느라 여념이 없었다.

그러나 황귀자는 도충회장과 단 둘이 있게 되자 본색을 드러냈다. 연신 미소로 도충 회장을 대하던 황귀자는 회장자리를 돌려놓고 집안에 틀어박히라는 말로 업신여김을 당하자 도충 회장에게 “이제 와서 당신이 할 수 있는 일이 있기나 하냐”며 이를 드러냈다. 실제로 도충 회장을 도울 수 있는 직원들은 그가 쓰러진 직후 황귀자가 모두 해고해버렸기 때문에, 그를 도와줄 수 있는 힘이 도도그룹에 남아 있지 않은 상태. 도충 회장은 언성만 높일 수 있었을 뿐, 황귀자의 지시를 받은 직원들로부터 끌려 나가는 신세를 면치 못하게 됐다.

이로써 황귀자가 실제적 도도그룹의 수장이 됐다. 도충 회장이 돌아왔음에도 불구하고 회장 자리를 사수한 황귀자 때문에 도건우(박기웅 분)의 고난이 본격화 될 예정이다.

한편, 강기탄(강지환 분)은 화평단의 보스가 됐다. 조기량(최종원 분)과 부자지간의 연을 맺은 강기탄은 화평단이라는 막대한 힘을 얻고 서울시장에 출마한 변일재(정보석 분)에게 복수의 칼을 들이밀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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