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노윤정 기자]‘후배가 궁금한 선배’ 이민우와 ‘19년차 선배가 신기한 후배’ 정국이 ‘꽃미남 브로맨스’를 통해 만났다.

28일 오후 MBC MBig TV ‘꽃미남 브로맨스’에서는 여덟 번째 ‘브로맨스’의 주인공, 그룹 신화의 이민우와 방탄소년단의 정국의 이야기가 첫 공개됐다.

사진 : 방송화면 캡처
사진 : 방송화면 캡처

풋풋한 매력을 자랑하며 등장한 정국. 정국은 첫 번째 주자였던 멤버 뷔에 이어 ‘꽃미남 브로맨스’에 출연하는 두 번째 방탄소년단 멤버로 눈길을 끌었다.

만남 장소인 애견카페에 먼저 도착한 정국은 상대가 오기 전에 미리 음료를 준비해두는 센스를 발휘했다. “아메리카노를 드시려나? 드시겠지, 어른이시니까”라며 음료 주문을 마친 정국은 휘파람까지 불며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는 한편 긴장한 모습도 역력했다.

정국이 팬들과 인사도 나누며 잠시 시간을 보내는 사이, 정국과 함께 데이트를 할 ‘꽃브로’가 등장했다. 정국이 쏜살같이 달려 나가 90도 인사로 맞은 ‘꽃브로’는 올해로 데뷔 18주년을 맞은 최장수 아이돌 신화의 멤버 이민우.

두 사람은 다소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 카페 테라스 석에 앉아 이야기를 시작했다. 분위기를 풀어주려 먼저 말을 꺼낸 이민우는 “(‘꽃미남 브로맨스’의) 프로그램 특성이 친한 사람들끼리 만나서 하는 건데, 처음으로 선후배가 만나는 데이트를 한다고 해서 재미있겠다 싶었다. 상대가 누군지 물어봤는데…. (우리) 본 적 있지?”라고 물었다. 알고 보니 방탄소년단 데뷔 초, 신화가 방탄소년단의 인사법에 대해 조언해줬던 인연이 있는 것.

또한 방탄소년단은 연말 가요 시상식에서 신화의 곡을 두 번이나 커버한 이력이 있다. 그만큼 방탄소년단은 신화를 존경하며 롤 모델로 삼고 있었고, 정국은 “신화 선배님들 보니까 (가수도) 저렇게 오래갈 수 있는 멋있는 직업이라는 걸 느껴다”고 고백했다. 이민우 역시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쩔어’를 언급하며 “눈빛이 좋다”고 정국을 칭찬, 훈훈함을 자아냈다.

하지만 두 사람의 나이 차이는 18살. 한 사람이 태어난 해 다른 한 사람은 첫 소속사 연습생으로 들어간 나이 차이다. 당연히 정국은 긴장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고, 이민우는 많은 질문을 하고 정국의 취향을 미리 조사해 분위기를 편안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애견카페 역시 동물을 좋아하는 정국을 배려한 이민우의 장소 선정이었다.

또한 신화의 장수 비결을 궁금해 하는 정국에게 “왜 우리도 안 싸웠겠냐. 3~4년간을 기계처럼 살았다. 그렇게 다퉈가면서 서로를 알아가더라”, “한 번 고비는 온다. 그게 개인적인 욕심 때문이다. (신화는) 재계약 시점에서도 회사에서 이런 이야기를 했고 어떤 제안을 했는지 서로 다 오픈을 하고 이야기를 했다. 우리를 찢어놓을 것 같은 분위기가 올 것 같아서 그걸 막고 싶었다. 신화라는 팀을 놓치기 싫었고, 그러면서 더 가까워졌다”, “신화를 놓지 못한 이유 중 하나는 팬들이다. 우리가 이걸 놓으면 팬들도 얼마나 혼돈스럽고 얼마나 슬프겠냐”고 선배로서의 경험을 공유했다.

이에 정국은 “저희도 그 시기인 것 같다”며 4년차 그룹의 고민을 털어놨고, 이민우는 진지하게 후배의 말을 경청하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카페에서 간단하게 인사를 마친 두 사람은 이민우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클라이밍을 하기 위해 장소를 이동했다. 그 사이 셀카까지 찍을 정도로 편안해진 이민우와 정국. 다소 어색하게 시작한 가요계 선후배의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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