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보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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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호연 기자] 배우 전도연이 ‘굿와이프’로 브라운관에 돌아왔다. 전도연에 대한 엄청난 신뢰를 표현한 동료 배우와 감독 손을 잡고 전도연은 원작 미드만큼 사랑받는 리메이크를 만들 수 있을까.

29일 오후 서울 타임스퀘어에서 tvN 새 금토드라마 ‘굿와이프’(극본 한상운/연출 이정효)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전도연, 유지태, 윤계상, 김서형, 나나, 이원근이 참석했다.

전도연은 2005년 ‘프라하의 연인’ 이후 11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왔다. 극중에서도 김혜경(전도연 분)은 15년 만에 로펌 변호사로 복귀하게 된다. 전도연은 "데뷔라고 생각하고 있다. 현장 분위기가 좋아서 잘 적응해나가는 중"이라며 "시청자들과 가까워지고 싶었다. '굿와이프' 대본이 정말 매력적"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유지태는 전도연의 남편이자 검사 이태준 역을 맡았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윤계상은 매력적인 싱글남이자 냉철한 로펌 대표 서중원으로 분한다. 독설을 내뱉고 승소만을 중시하지만 때로는 따뜻한 시선을 보낼 줄 아는 인물이다. 두 사람은 "전도연 덕분에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사진=서보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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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형은 윤계상의 누나이자 로펌 공동대표로서 겉으론 냉정해보이지만 사실 그 누구보다 따뜻한 마음을 표현한다. 애프터스쿨 나나는 로펌 조사원 김단 역을 통해 국내에서 첫 연기에 도전한다. 이원근은 전도연과 실력 경쟁을 펼치는 라이벌 신입 변호사 이준호로 등장한다. 주체적인 여성의 성장 스토리와 다양한 법정 사건들이 펼쳐진다는 점에서 김서형은 "우먼파워 소재를 좋아한다. 그래서 원작도 자주 챙겨봤다"고 말하기도 했다.

국내 최초로 동명의 인기 미국 드라마를 리메이크했다. 2009년 미국 CBS에서 방송돼 전미 시청률 1위를 기록, 최근 시즌7로 종영했다. 주인공 줄리아나 마굴리스는 골든글로브와 에미상 여우주연상을 휩쓸었다. CBS 컨설턴트는 한국판 ‘굿와이프’에 대해 “원작의 스토리 구조를 충실히 유지하면서도 매력적인 한국 캐릭터를 만들어냈다”고 극찬한 바 있다.

이정효 PD는 "원작과의 비교는 리메이크작의 숙명이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한국 정서를 고려해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자신감은 확실하다. 1순위 캐스팅이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전도연의 11년만 복귀를 이끌어낸 이정효 PD는 "함께 작업하는 것 자체가 꿈만 같다. 힘든 현장에서 서로를 다독이고 있다"고 훈훈한 현장 분위기를 자랑했다.

‘굿와이프’는 승승장구하던 검사 남편 이태준(유지태 분)이 스캔들과 부정부패 의혹으로 구속되고, 결혼 이후 일을 그만 뒀던 아내 김혜경(전도연 분)이 가정의 생계를 위해 서중원(윤계상 분)의 로펌 소속 변호사로 복귀하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법정 수사극을 그린다. 7월 8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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