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아름 기자]정유미가 결혼에 대해 언급했다.
배우 정유미는 5일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결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올해로 33살이 된 정유미는 "아직은 결혼에 대한 감각은 전혀 없는 거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현재 남자친구가 없다는 정유미는 "비 연예인 친구들은 몇 명 빼놓고 거의 다 결혼을 했고 그나마 연기자 친구들이 조금 남아있는데 그 마저도 가버릴까봐 두렵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정유미는 "나랑 유인영이랑 되게 친한데 그래도 우린 좀 맞춰가거나 하면서 결혼을 하자는 주의다. 즐기면서 하자는 주의다. 결혼하고 보면 못 만나더라. 어쨌든 2년 안에는 결혼을 하지 않을까 싶다. 옛날엔 30세 넘으면 무조건 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아기는 그래도 낳고 싶으니까 몸 사릴 거 없지 않나"고 털어놨다.
이어 "이런 식으로 인연을 얘기하는 것도 아직 현실감이 없는 거다. 근데 하기야 하지 않겠나"고 덧붙였다. 정유미는 결혼관에 대해서도 말했다. 친구 같은 결혼 생활을 하고 싶다고.
"'우리 결혼했어요' 당시에도 처음 시작할 때 물어봤다. 어떤 느낌의 연애나 결혼을 꿈꾸는지에 대해 물어봤는데 '결혼하고 나서 특히나 더 친구같이 지내고 싶다, 함께 할 수 있고, 대화도 많이 나누고 싶다. 그래서 친구같은 결혼생활 꿈꾼다'고 했더니 진짜 친구같은 남편(정준영)을 만나게 해주셨다. 여행도 많이 다니고 싶다. 사촌언니 형부가 캠핑 마니아고 주말에 가족들이랑 캠핑 가고 여행가는 걸 좋아해서 그런 모습을 보면 너무 좋더라. 집 앞에 나와서 포장마차에서 소주 한 잔 하면서 아이, 삶에 대한 얘기를 나누고 친구처럼 함께 나이 들어갔으면 좋겠다. 백남준 부부도 아직까지 손잡고 다니신다고 하더라. 파리여서 더 좋아보이는지 모르겠는데 나이들어서 손잡고 걸어가는 뒷모습을 보면 너무 멋있다. 연인같은, 친구같은 결혼생활을 꿈꾼다."
한편 정유미는 지난 6월30일 막을 내린 KBS 2TV 수목드라마 '마스터-국수의 신(극본 채승대/연출 김종연 임세준)'에서 외유내강 카리스마 검사 채여경 역으로 분해 차갑지만 속 정 깊은 캐릭터를 연기했다. 극에서 유일하게 절대 악 김길도(조재현 분)를 잡아 넣을 수 있는 인물이었기에, 그녀의 존재감은 더욱 빛을 바랬던 것. 정유미는 강단 있는 말투와 단호한 눈빛 등의 다양한 열연으로 극의 흐름에 따라 성장하고 변화하는 채여경의 모습을 고스란히 그려내 웰메이드 드라마의 완성도를 더욱 탄탄하게 만들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정유미는 당분간 광고 촬영과 화보 등 밀린 스케줄을 소화하며 바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