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수정 기자] 이지훈이 저주받은 공주 김새론의 처형을 결정했다.

9일 오후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마녀보감’에서 저주받은 공주 연희(김새론 분)을 화형시키고 왕좌를 지키려는 선조(이지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연희는 허준(윤시윤 분)의 손을 잡고 도망 다니고 있었다. 왕실을 비롯해 많은 백성들이 그녀의 초능력을 보고 저주받은 마녀라고 손가락질을 했기 때문. 도망 다니는 과정에서 선조가 풀은 군사들에게 포위당한 두 사람은 무차별적으로 쏟아지는 무력에 이기지 못하고 그만 쓰러지고 말았다. 칼에 맞은 허준은 낭떠러지로 떨어지면서 생사를 확인하기 힘들어졌다.

이 사고로 허준이 죽은 줄 알았던 연희는 분노를 참지 못했다. 제 발로 궁을 찾아간 연희는 “왜 내가 죽어야 하느냐”며 자신의 죽음을 놓고 논의를 하고 있는 홍주(염정아 분)와 선조에 울분을 토로했다. 홍주는 연희에게 그녀의 출생의 비밀을 털어놓으며 “왕실의 욕심 때문에 태어난 아이이기 때문에 넌 죽어야 한다”고 말해 그녀의 폭주를 부추겼다. 연희는 궁 안, 그것도 왕의 앞에서 초능력을 써서 물의를 일으켰고, 결국 감옥살이를 면치 못했다.

연희를 붙잡은 선조는 그녀의 처형에 대해 빠르게 결정을 내렸다. 이미 선조는 공주를 희생해 흉흉해진 민심을 바로잡고 자신의 온전하지 못한 왕좌를 지키려는 결심을 내린 상태. 선조는 “제가 직접 역병의 원인과 치료법을 알아내겠다”며 선처를 호소하는 허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결국 연희에게 화형의 형벌을 내리고 말았다.

이 또한 홍주가 계획한 무대였다. 홍주는 삼매진화를 할 수 있는 풍연(곽시양 분)의 몸에 흑주술을 심어두고는 그가 흑주술에 집어삼켜지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화형이 집행되는 날, 풍연을 구하러 온 솔개(문가영 분)이 홍주의 손에 사망하자, 폭주한 풍연은 결국 흑주술에 몸을 내어주고 말았다.

화형대에 선 풍연은 홍주의 감시 아래 연희가 서 있는 화형대에 불을 질렀다. 화형 집행을 알리는 북 소리에 감옥에 갇혀 있던 허준은 어쩔 줄 몰라 했고, 모든 일을 지시한 선조는 죄책감에 착잡함을 드러냈다. 대비 심씨 역시 공주 연희의 화형 소식에 이도저도 못하는 모습을 보여 긴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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