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 '38사기동대'
OCN '38사기동대'

[헤럴드POP=박수인 기자] '38 사기동대'의 서인국이 역대급 연설 장면으로 방송 시간 60분을 통째로 씹어먹었다.

9일 방송된 OCN '38 사기동대' 8화에서는 양정도(서인국)가 이끄는 38 사기동대 팀이 500억 규모의 새로운 사기판에 돌입했다. 백성일(마동석)의 부탁으로 시작된 새 판에서 양정도는 역대급 사기판을 벌렸고 양정도 역의 서인국은 압도적인 열연으로 60분을 한 순간, 통째로 씹어먹었다.

이날 38 사기동대 팀은 극중 500억 체납액을 보유한 방필규(김홍파)의 세금을 징수하기 위해 방필규의 아들 방호석(임현성)에게 접근했다. 양정도는 다단계 기업의 대표인 방호석에게 더 큰 다단계 세계를 보여주기 위해 중국에서 큰 손으로 불리는 '동황 문화 거래소 대표' 조희준(서인국)으로 분했다. 방호석을 홀리는 조희준의 연설은 단 몇 분만으로도 이날 방송 전체를 뒤덮는 압도적 존재감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조희준으로 분한 서인국은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빙의했다. 구성진 경상도 사투리에 수십 명의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큰 제스처 그리고 자신감 넘치는 연설 태도까지 완벽하게 다단계 회사 대표에 이입되어 극중 방호석은 물론, 방송을 보는 시청자마저 현혹되게 만들었다.

연설 중 단상을 손바닥으로 치며 다단계 수입 구조를 말할 때는 누구라도 부자가 될 수 있을 것 같은 신뢰를 더했고, 두 손을 들어 보이며 사람들이 '부자'를 외치게 만드는 액션은 조희준을 신적인 존재로 느껴지게 만들 정도로 서인국의 압도적인 연기력의 힘을 느낄 수 있게 했다.

특히, 60분을 통째로 씹어먹은 서인국의 연설 장면에는 서인국의 애드리브가 더해져 더욱 완벽하게 선보일 수 있었다고 전해졌다. 연설에 앞서 사투리를 연습하는 양정도의 모습과 연설 중 청중들이 '부자'를 외치게 만든 조희준의 "부자" 선창이 애드리브였던 것.

양정도의 사투리 연습 장면은 사기판에 나서기 전 극의 긴장감을 더했고, 연설 중 조희준의 선창은 다단계 회사 대표의 자신감 넘치는 연설의 정점을 보여줬다. 이 같은 역대급 연설 장면은 서인국의 디테일 한 캐릭터 분석과 극에 대한 완벽한 몰입이 있었기에 완성될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서인국의 열연에 매회 역대급 명장면이 탄생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얻고 있는 '38 사기동대'는 회를 거듭할수록 흥미진진한 전개를 펼치며 다음 화를 기다려지게 만들고 있다. 방송은 매주 금, 토 오후 11시 OCN을 통해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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