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소담 기자]이정진이 과거 바보처럼 살았다고 후회했다.
배우 이정진은 8일 서울 종로구 팔판동 한 카페에서 헤럴드POP과 영화 ‘트릭’(감독 이창열/제작 엘씨오픽처스) 홍보 인터뷰를 갖고 연애와 결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올해 서른아홉이 된 이정진은 “참 그게 나도 바보같이 살았단 걸 최근에 느꼈다”며 “주변에선 배우들끼리 결혼도 하고 연예인 커플도 있지 않나. 나와 작품을 함께 했던 사람들이 커플이 돼서 나한테 같이 보자고 하더라. 돌이켜보면 나만 전화번호도 안 물어봤더라. 왜그랬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정진은 “내가 만약 누군가와 연락을 하고 밥을 먹거나 그랬다면, 커플이 된 사람들이 나한테 같이 만나자고 했겠나. 정말 아무것도 없었다”며 “난 일만 했다. 나 같은 경비행기가 제트기를 따라가려면 힘들다”고 말했다.
결혼계획에 대해 묻는 질문에도 “결혼계획이 없다. 누가 있어야 계획을 세우지 않겠냐”며 “연애도 난 연애세포부터 깨워야 하는 상태다. 그래도 100세 시대니까 아직 늦지 않았다. 물론 조심스럽기도 하다. 예전에는 어렸지만, 지금은 잘못하면 ‘나이 먹고 왜 그래?’라는 반응이 나올 수도 있지 않겠냐”고 말하는 이정진이었다.
한편 '트릭'은 휴먼 다큐 PD 석진(이정진)과 도준(김태훈)의 아내 영애(강예원)가 명예와 돈을 위해 시한부 환자 도준을 놓고 은밀한 거래를 하는 대국민 시청률 조작 프로젝트를 그린다. 이정진이 시청률에 미친 PD 석진 역, 강예원이 시한부 선고를 받은 남편의 순애보적 아내이자 방송에 중독돼가는 영애 역, 김태훈이 전국민이 지켜보는 시한부 환자 석진을 연기했다. 7월 1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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