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인 기자]'음악의 신2'가 7일부로 종영을 맞이했다. LTE 식구들이 한자리에 모였고 끝까지 '병맛 코드'를 놓지 않아 유쾌하게 마무리됐다.
6일 방송된 Mnet '음악의 신2'에는 LTE엔터테인먼트가 없어지는 동시에 걸그룹 C.I.V.A가 데뷔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C.I.V.A 데뷔라는 굵직한 결실을 맺고 아쉬움 없이 떠나게 된 것.
이날 LTE엔터테인먼트의 식구들은 탁재훈의 바(Bar) 개업을 축하하기 위해 억지로 모였다. 이수민은 C.I.V.A 스케줄로 바쁜데 불렀다며 투덜댔지만 나레이터모델로 변신해 누구보다 열심히 춤췄다. 경리는 바텐더로 일하는 등 마치 짠 듯 제자리를 찾아갔다.
이어 LTE엔터테인먼트는 4대 기획사답게 패밀리 프로필 사진을 촬영했다. 마지막을 기념해 수장인 이상민, 탁재훈부터 C.I.V.A, 브로스 2기 멤버들, 연습생들까지 한 자리에 모여 단체 사진을 찍었다.
C.I.V.A의 녹음 현장도 공개됐다. 디바의 '왜불러'를 리메이크해 데뷔하게 된 C.I.V.A는 이상민이 분배해준 파트에 따라 녹음을 시작했다. 이수민의 랩을 듣고 마음에 들지 않은 이상민은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래퍼 미료를 불렀다. 이상민의 디렉팅으로 인트로 랩을 녹음했고 '왜불러'의 랩 파트가 완성됐다.
LTE엔터테인먼트 식구들은 탁재훈의 바(Bar) 개업 홍보에 이어 C.I.V.A의 뮤직비디오 촬영에도 합세했다. 7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성공적으로 데뷔를 마친 C.I.V.A의 뮤직비디오는 '음악의 신2'로 촬영 현장이 짧게 공개돼 기대를 더욱 높였다.
작별마저 그들다운 모습을 보였다. 한강 선착장에 모인 직원들은 헬기를 기다렸다. 탁재훈은 “헬기를 택시처럼 타던 시절이 있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직원들에 마지막 인사를 전한 멤버들은 헬기를 탄 후 이륙한 것처럼 연기를 펼쳤고, “프로펠러라도 돌려달라”는 요청과 함께 실제로 헬기는 이륙했다.
2012년 음악 예능에 전쟁을 선포한 ‘음악의 신’은 4년 만에 ‘음악의 신2’로 돌아와 모큐멘터리 장르의 끝을 보여줬다. 여기에는 애청자들의 공도 컸다. 온라인 방송이 정규 편성으로 자리 잡고, 가상의 걸그룹 C.I.V.A가 실제로 데뷔를 할 수 있게 된 것도 애청자들의 성원이 끊이지 않았기 때문. 이상민은 “가요계를 심판하러 다시 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떠났다. LSM엔터테인먼트가 LTE엔터테인먼트로 확장됐듯 더욱 확장된 스케일로 가요계를 장악할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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