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권민지 기자] 라둥이의 아빠 생각과 임효성의 아이들 생각이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9일 방영된 SBS '토요일이 좋다-오! 마이 베이비'(연출 김준수, 이하 '오마베')는 그림 그리기에 나선 라율·라희 자매의 깜찍한 모습으로 포문을 열었다. 색칠에 전념하는 라율과 달리 라희는 연신 시큰둥한 반응을 보인 끝에 눈과 입에 스티커를 붙이는 독특한 표현법으로 엄마 슈를 놀라게했다. 이어서 새로운 가족인 배우 조연우와 아들 조이안의 에너지 넘치는 장난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주었다.
정태우 가족의 즐거운 캠핑도 공개됐다. 장인희와 정태우가 직접 손질한 닭으로 만든 백숙은 하린과 하준 두 아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수상 레포츠를 즐기기 위해 바다를 가로지르는 와중에 하린은 빠른 속도에도 두려워하지 않고 지긋이 눈을 감은채 상황을 만끽하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하준은 동생의 처음 보는 모습에 활짝 미소를 지었다. 엄마 장인희 역시 귀여운 막내 아들의 모습에 웃음을 보였다.
이어서 부산으로 출장을 떠난 아빠 임효성을 몰래 찾아간 슈와 라율·라희·유의 방문이 공개됐다. 임효성은 앞서 방문한 상담소에서 딸들과의 정서적인 소통이 조금 부족하다는 지적을 들었다. 거리감을 좁히기 위해 영덕여행을 떠났지만 역시 잘 풀리지 않아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천역덕스럽게 임효성을 부산으로 보낸 슈는 부산에 도착한 후 기다리는 아이들과 준비해온 도시락을 미리 확인했다. 아빠를 위해 싸온 산낙지를 먼저 시식에 나선 라율·라희는 예상외의 꿀맛에 반해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그러던 중 아빠가 생각난 라율이는 아빠에게 양보하자며 의젓한 모습을 보였다.
아무것도 모른채 영상편지를 촬영하던 임효성은 무심결에 돌아본 곳에 있는 가족을 발견하고 환한 미소를 보였다. 아무것도 몰랐던 그는 깜짝 선물을 건네준 슈에게 제일 먼저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서 라율이가 도시락을 건네던 찰나, 그만 모래사장에 도시락 을 쏟고 말았다.
머쓱한 마음에 모래 묻은 인절미를 집어든 라율이가 아빠에게 건네자, 임효성은 망설임없이 입으로 가져가 한 입 베어 물었다. 딸이 준 마음이 너무 이뻐 모래가 묻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먹었다고 밝히며 딸에 대한 지극한 사랑을 전했다.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 따뜻한 모습에 시청자들 역시 감동으로 물들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