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예솔 기자] ‘박명수의 라디오쇼’ 방송인 남창희와 정다은 아나운서가 청취자들의 문자 바꾸기에 나섰다.
9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는 ‘제가 한번 해보겠습니다’코너로 꾸며진 가운데 방송인 남창희, 정다은 아나운서가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선보였다.
이날 DJ박명수는 지난 주 남창희가 출연하지 못한 것에 대해 “다른 스케쥴가 겹치더라도 이해해줘야 한다. 출연료 차이도 있다. 라디오 게스트는 밥값, 휘발유 값 하면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DJ박명수는 “정다은 아나운서는 늘 대기중이지 않나”며 “사무실에 앉아 있으면 조금 눈치가 보일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정다은 아나운서는 “일단 출근한 티를 내야 한다. 아나운서실 사람들과 한 번씩은 인사하고 얘기한 후 홀연히 사라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다은 아나운서는 “당직하는 사람들이 따로 있다. 돌아가면서 점심 당직, 야간 당직은 한다. 여자 아나운서는 12시까지만 일하고 퇴근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은 버스 회수권에 관련된 추억을 이야기 했다. DJ박명수는 “친구 중에 회수권을 그대로 그리는 친구가 있었다. 근데 걔가 공부는 못했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남창희는 “조금씩 오려서 5장을 6장으로 만들었다. 근데 기사님께 자주 걸렸다. 한 번은 너무 불안하고 초조해서 버스 회수권을 나도 모르게 잘게 찢은 적이 있다. 할 수 없이 그냥 걸어갔다”고 말했다.
DJ박명수는 “남자들은 청소년기에 자주하는 거짓말이 있다. 예를 들면 책값을 받아서 오락실에 가서 쓴다”고 말했다. 이에 남창희는 “나는 책값을 받아서 헌 책을 샀다. 나머지는 데이트 비용으로 썼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남창희는 “첫 여자 친구와 함께 인천 피카디리 극장에서 영화를 봤다. 처음 봤던 영화가 ‘타이타닉’이었다. 중학교 3학년 때였는데 그때 손도 잡았다”며 “영화표만 샀더니 여자 친구가 화를 내더라. 그땐 팝콘도 같이 사야 되는지 몰랐다”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남창희와 정다은 아나운서는 “저 독에 물을 채워라”라는 명대사를 “저 독고탁”, “저 도끼와 더 콰이엇” 등 다양한 방법으로 바꿔 듣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