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성선해 기자] 역시 '무한도전'이었다. 뻔해 보이는 납량특집도 '무한도전'이 하면 다르다.
9일 오후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릴레이툰'과 '귀곡성' 특집으로 꾸며졌다.
'귀곡성' 편에서는 영화 '곡성'을 패러디한 납량특집이 진행됐다. 유재석은 황정민, 박명수는 쿠니무라 준, 정준하는 곽도원, 광희는 부사제로 분했다. 높은 싱크로율의 분장이 웃음 포인트였다.
이들은 귀신의 집을 직접 꾸며 다른 멤버들을 놀라게 하라는 미션을 받았다. 이를 위해서는 DIY 귀신의 집을 완성할 아이템이 필요했다. 제작진은 공포를 키워드로 한 '퀴즈탐험 귀신의 세계'를 통해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게 했다.
퀴즈 내용은 특별할 게 없었다. 멤버들의 과거 발언을 맞추거나, 난센스 문제를 푸는 식이었다. 하지만 디테일이 돋보였다.
제작진은 으스스한 분위기의 세트장을 마련해, 퀴즈 미션을 진행했다. 문제를 성공하게 되면 처녀귀신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처녀귀신을 많이 획득할수록 아이템을 고를 수 있는 폭이 넓어졌다. 또한 버저 소리와 정답 소리 역시 귀곡성으로 준비했다.
이날 퀴즈 코너는 전초전에 불과했다. 하지만 꼼꼼하고 성의있는 디테일로 여름에는 필수가 된 납량특집의 묘미를 살렸다. 더불어 다음주에 본격적으로 펼쳐질 '귀곡성' 특집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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