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권민지 기자] 드라마와 리얼리티 경계에 선 다섯 배우들의 이야기가 돋보인다.

지난 9일 tvN 리얼리티 프로그램 '연극이 끝나고 난 뒤'(연출 손창우, 이하 '연끝뒤')의 2화가 방영됐다. '연끝뒤'에서 자체제작하는 드라마 '아이언레이디'에서 윤소희(고알리 역)는 회사 동기인 이민혁(마록희 역)에게 밤에는 근육질 남자를 상대로 불꽃같은 격투를 벌이는 파이터였음이 발각된다.

평소 윤소희의 팬이었던 이민혁은 먼저 나서 그녀의 신분을 보호해 줄 것을 약속한다. 우연히 회사사람들에 의해 나온 격투기 화제에 윤소희는 하석진(박력 역)을 향해 의견을 묻는다.

하석진은 망설이지 않고 여자 파이터를 비난한다. 내심 좋은 말을 기대했던 윤소희는 상처받는다. 이후 회사 일로 찾은 매장에서 마주친 유라(제니 킴 역)는 자신을 전혀 알아보지 못한다. 하석진과 유난히 친해보이는 모습에 윤소희는 한없이 초라한 느낌을 받는다.

유라는 자신을 어디까지나 동생으로만 보는 하석진에게 여자로 어필하기 위해 저녁식사에 초대한다. 그러나 유라의 끝없는 유혹에도 하석진은 전혀 흔들리지 않는다. 이에 실망한 유라는 술을 넘치게 마신 나머지 결국 안보현(차강우 역)에 의해 업혀 나간다.

한편, '아이언레이디' 촬영 현장에서 알게모르게 유라를 배려하는 안보현은 그녀가 더워하자 소리없이 그녀 뒤로 다가가 미니 선풍기 바람을 쐬게하는 훈훈한 배려를 보여주었다.

하석진과 연기 호흡을 맞추는 안소희는 그의 아재개그 실력에 감탄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소품으로 호감을 선택하는 미션에 무엇을 골랐냐는 하석진의 질문에 윤소희는 애써 빠져나가려 노력했다.

그러나 하석진은 논리적으로 상황을 풀어 자신을 선택했을 거라고 정확히 예측한다. 그 역시 윤소희를 선택했으나 끝까지 본인에게 알려주지 않으며 상황을 무마했다.

또한 서로를 선택한 안보현과 유라 이외에 홀로 선택받지 못한 이민혁은 윤소희를 선택했다. 촬영이 이어지며 더욱 친분을 쌓아가는 다섯 배우의 감정이 어떻게 변할지 관심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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