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불후의 명곡'
KBS 2TV '불후의 명곡'

[헤럴드POP=박수인 기자] 1980년대와 1990년대 가요계 최고 인기를 모았던 '원조 디바' 여성 솔로가수 양수경이 지난 9일 KBS 2TV '불후의 명곡-양수경 특집'에 출연해 20년 만에 무대에 올랐다.

최고의 인기를 누린 '원조 디바' 양수경이 지난 9일 KBS 2TV '불후의 명곡-양수경 특집'에 출연해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였다. 이어 방송 직후 오후 8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지난 1999년 9집 '후애' 발매 이후 약 17년만에 미니앨범을 발매했다.

이번 양수경 특집에는 가수 더 러쉬, 문명진, 알리, 벤, 노브레인, 윤수현, 이영현, 남우현, KCM, 뮤지, 솔지 등 12팀이 출연해 경연을 펼쳐 전설을 노래했다. 양수경 특집은 다음주에도 2부 무대가 이어진다.

이날 양수경은 비가 오는 날이면 여전히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국민 가요, 30년이란 세월이 흘러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사랑은 창밖에 빗물 같아요’로 오프닝 무대에 올랐다. 변함 없이 녹슬지 않은 가창력과 여전한 미모를 지닌 양수경의 무대는 관객들의 눈과 귀를 모두 사로잡으며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골수 팬들의 향수를 이끌어내는 것은 물론, 가수 양수경을 이름으로만 알고 있던 요즘의 세대들에게도 그녀만의 매력을 선보였다.

무대를 마치고 눈시울을 붉힌 양수경은 “관객들이 저를 보고 울컥하고 살짝 우시는 것 같더라”며 “정말 이 프로가 잡힐 때부터 절대 무대에서 울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하고 나왔는데 모습을 보는 순간 울컥하는 마음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이어 양수경은 ”20년 만에 무대에 섰다. 가수 양수경이라는 나를 잊고 살았는데 관객분들 덕분에 무대 위의 가수 양수경을 생각해주셔서 정말 행복하다"고 마음을 전했다.

서울예술대학 영화과를 졸업한 양수경은 지난 1988년 '바라볼 수 없는 그대'로 정식 데뷔, '사랑은 창 밖에 빗물 같아요', '사랑은 차가운 유혹', '그대는', '이별의 끝은 어디인가요' 등 수 많은 히트곡으로 인기를 끌었다. 국내에서는 1989년부터 수년간 'MBC 10대 가수상', 'KBS 가요대상 본상', '일간스포츠 골든디스크상 10대가수상', ‘스포츠서울 7대 가수상’ 등 다수의 수상을 하였으며, 해외에서는 ‘1992년 ABU 국제가요제 최우수 인기가수상’, ‘1994년 동유럽 가요제 백야축제 대상’ 등을 수상하였다. 특히 일본에서도 활동을 펼쳐 1990년 일본 방송사 'NHK-TV' 신인상 및 아시아 5대 스타상, 일본 'MTV' 주최 10대 가수 가요제 신인상 등을 수상해 뛰어난 가창력을 지닌 가수로서 인정받았다.

특히 양수경은 이번 미니앨범 이후에도 '베스트 앨범', '정규 앨범', '전국 투어' 등 활발한 활동이 계획되어 있어 더욱 그녀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양수경은 지난 9일 오후 8시에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로운 미니앨범 '네 생각'을 발매한 후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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