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권민지 기자] 인간과 귀신 사이의 퇴마 우정이 시작됐다.
지난 12일 tvN을 통해 '싸우자 귀신아'(연출 박준화, 극본 이대일) 2회에서는 옥택연(박봉팔 역)의 인생에 갑작스럽게 끼어들게 된 김소현(김현지 역)의 귀여운 모습이 이어졌다.
평소처럼 학교에 들어선 옥택연은 짝사랑 상대인 선배 백서이(임서연 역)를 향해 애정 가득한 눈빛을 보낸다. 이를 본 김소현은 수업 조교를 맡은 백서이를 돕는 공동 조교로 밀어주기 위해 마음대로 옥택연의 팔을 잡고 들어 올린다. 영문도 모른채 팔이 들린 옥택연은 순간 당황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집에 돌아온 김소현은 운동하는 옥택연에게 꼭 붙어 계속해서 말을 건다. 옥택연은 그녀를 귀찮게 여기며 무시하려 하지만 절대로 물러서지 않고 치킨을 먹고 싶다며 조르기에 여념이 없다. 얼마전에 알게된, 그것도 귀신과 인간의 만남이라는 갭이 전혀 느껴지지 않을 만큼 친숙한 케미를 보이는 두 사람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냈다.
학교에 있던 옥택연을 몰래 뒤따라다니는 콤비, 명성대학교 미스테리 동아리 '고스트넷' 회원 강기영(최천상 역)과 이다윗(김인랑 역)은 신기한 광경을 본다. 옥택연이 빈 강의실에서 계속해서 혼잣말을 하고 있는 것. 귀신인 김소현의 모습은 일반 사람들에게는 보이지 않기에 생긴 상황이었다.
한편, 자신의 손을 문 강아지까지도 병원으로 데려와 정성스럽게 돌보는 수의대 교수 권율의 등에 있는 의문의 흉터가 엿보였다. 더없이 다정하고 따뜻해 보이는 그의 이면에 다른 모습이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또한 권율의 수업을 들으며 강의실 밖에서도 자주 마주치는 백서이와의 사이에 어떤 사건이 일어날지 관심이 몰린다.
가정폭력을 당하며 죽음을 맞이했던 여자 귀신의 원을 풀어주는 남편 귀신과의 시원한 한판 승부를 벌인 옥택연과 김소현은 부정할 수 없는 퇴마 호흡을 확인한다. 이후 김소현을 향해 한결 누그러진 태도의 옥택연은 "왜 자꾸 따라다녀 똥개도 아니고"라며 의중을 묻는다. 사라진 기억을 되살리는 방법은 우연하게 했던 입맞춤밖에 없다는 김소현의 표현에 옥택연은 박력있게 다가가 입을 맞추며 뜻밖의 설렘 장면을 연출했다. 엔딩을 보며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시청자의 관심이 커져간다.
올 여름을 오싹하게 만들 퇴마 어드벤처 드라마 '싸우자 귀신아'는 총 16부작으로, 매주 월·화요일 밤 11시 tvN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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