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차도진이 고백했다.
13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당신은선물’에는 이미 한 차례 윤호(심지호)와의 결혼으로 현수(허이재)를 놓쳐버렸던 도진(차도진)이 뒤늦은 고백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마침 회사일로 논의를 하러 현수네를 방문했던 도진은 한솔(조이현)과 함께 방에서 놀아주던 중 윤호와의 결혼사진을 발견했다. 윤호와 실제로 현수네에서 만난 적 있던 윤호는 “어? 기억난다, 공현수 남편”이라고 말했다. 한솔이는 자신의 로봇을 고쳐주며 잘 놀아주는 도진에 “아저씨 저 할머니 만났어요”라며 “저번에 아저씨 만난 날 바닷가에서요”라고 영애(최명길)과의 재회에 대해 언급했다. 그러나 이를 모르는 윤호가 그렇냐고 말하자 한솔이는 “할머니가 바다에 대고 우리 아빠 이름 이야기 했어요”라고 말했다. 도진이 마침 한솔이에게 아빠의 이름을 물어보던 찰나 밖에서는 집에 돌아온 강자(사미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시장에 돌고 있는 현수에 관한 흉흉한 소문에 불편한 마음으로 귀가했던 강자는 “마실장이 왜 거기서 나온디야”라고 언짢아 했다. 도진이 “일 때문에 왔는데 어쩌다가”라고 하는데도 강자는 “한솔이 방에 들어가 놀고 있고 자네 여기 좀 앉아봐”라며 진중하게 도진에 말했다. 이어 “자네 혹시 우리 현수한테 마음있는겨?”라며 이렇다 할 대답을 하지 못하는 그의 모습에 “없제? 그럼 앞으로 우리집 오지말어”라고 전했다. 강자는 “여기 여자들만 사는 집이여”라며 “사람들 눈도 있는데 왜 자꾸 드나드냐”며 일이 있으면 회사로 현수를 부르라고 신신당부했다.
강자를 만나고 돌아가기 전 현수의 공방에 들른 도진은 그녀가 차고다니는 팔찌에 대해 물었다. 윤호와의 기억을 꺼내어 전하는 현수의 모습에 도진은 “아직도 남편 많이 사랑해?”라고 물었다. 이에 현수가 “사랑해요”라고 대답하자 도진은 “부럽다 네 남편, 나도 그런 사랑 받아볼 수 있을까?”라고 물었다. 마침 복순이(윤유선)과 함께 공방으로 들어오던 을숙(임지은)은 덜미라도 잡은 듯 도진의 말꼬투리를 잡았다. 당혹스러워하던 도진은 현수를 사랑하냐는 말에 한참 어버버 말을 더듬더니 “해도 될까요?”라고 물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도진은 갑작스러운 고백을 해놓고 당황하고 돌아가는 길에도 내내 멍한 표정이었다. 고백으로 인해 괴로워하는 도진과 달리 늦은 밤 한솔이를 재우고 있던 현수는 낮에 본 그의 모습을 떠올리며 “생각할수록 웃기네”라며 “미쳤나봐”라고 이를 웃어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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