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트와이스의 열혈 팬이 등장했다.

1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에는 걸그룹 트와이스에 빠진 김해의 야구천재가 등장했다. 국가대표 상비군에 까지 선발된 야구천재 아들에 엄마는 “야구는 열심히 안하고 트와이스에 빠져있다”며 답답한 마음을 드러냈다. 스튜디오에 출연한 아들은 순박한 눈매에 한 눈에 보기에도 순수해 보이는 한결 군은 보고만 있어도 기분 좋아 보이는 소년이었다.

그러나 엄마의 속은 타 들어가고 있었다. 누구보다 타고난 재능이 있는데다 조금만 노력하면 금방 발전할 수 있을 것 같은 한결군이었기에 엄마는 더욱 애가 탈 수 밖에 없었다. 이런 엄마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한결군은 트와이스 브로마이드를 주는 치킨집에 가서 무려 50여장이 넘는 포스터를 받아 나오며 입가에 미소가 번지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엄마는 오죽 이런 한결군의 모습이 싫었는지 “차라리 야동을 봐”라고 할 정도로 진저리를 냈다. 하지만 불굴의 의지를 가진 한결군은 동생까지 대동해 트와이스의 안무를 섭렵하기에 여념이 없었다. 엄마는 팬미팅에 보내달라는 한결군과 신경전을 펼치는 등 적지 않은 갈등을 빚고 있었다.

‘동상이몽’ 제작진은 한결군의 간절한 팬심에 트와이스를 스튜디오로 초대했다. 벌어진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 한결군은 코까지 벌렁이며 온 몸으로 트와이스를 향한 팬심을 드러내고 있었다. 트와이스를 가까이서 본 소감을 묻는 말에 한결군은 “말이 안 나옵니다”라며 눈도 마주치지 못하는 순진한 모습을 보였다.

한결군은 트와이스 멤버들은 생년월일, 그리고 국적과 태어난 곳을 줄줄 외우고 있었다. 그러나 엄마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생년월일을 알고있으면서도 정작 고향을 모르고 있었다. 하지만 엄마는 출연진들의 부탁에 마지막으로 한결군을 트와이스의 팬미팅 현장에 보내는 것을 허락했다. 하는 수 없이 보내주는 엄마의 입장과 한결군은 많은 인파 속에서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이를 관람하며 즐거운 한 때를 보내 웃음을 자아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