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부산행' 마동석/NEW 제공
영화 '부산행' 마동석/NEW 제공

[헤럴드POP=이소담 기자]이제 마동석의 대표작은 ‘부산행’이다.

영화 '부산행'(감독 연상호/제작 영화사 레드피터)이 지난 12일 언론시사회를 통해 공개됐다. 가장 궁금했던 건 바로 제68회 칸국제영화제서 호평 받은 마동석이 어떤 모습으로 등장하느냐 였다.

좀비보다 궁금했던 마동석 그리고 그가 연기한 상화. 이제 마동석 하면 대표작으로 ‘부산행’을 언급해야 할 것 같다. ‘부산행’ 열차에 올라타 인생 캐릭터를 완성한 마동석이다.

‘부산행’은 전대미문 재난이 대한민국을 뒤덮은 가운데 서울역을 출발한 부산행 열차에 몸을 실은 사람들의 생존을 건 치열한 사투를 그린 재난 블록버스터다. 마동석은 ‘부산행’에서 임신한 아내 성경(정유미)과 부산으로 향하는 열차에 탑승한 남편 상화를 연기했다.

영화 '부산행' 마동석/NEW 제공
영화 '부산행' 마동석/NEW 제공

‘부산행’ 마동석의 첫등장은 그야말로 충격적이다. 아내 성경을 위해 KTX 화장실 문앞을 문지기처럼 지키고 서있는 남편이라니. 마동석 등장과 동시에 새침한 취재진도 웃음을 터트렸을 정도니, 그 존재감이란 참으로 대단하다. 존재 자체만으로 반전을 주니 역시 마동석이다. 특히 상화 캐릭터는 마동석을 위해 만들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그에게 딱 맞는 옷이다. 험상궂은 외모에 근육질 덩치 그리고 놀라운 싸움 실력을 지녔지만, 자신의 아내에겐 그 누구보다 따뜻한 순종적인 남자가 바로 상화다.

좀비와 싸우기에 충분한 근육과 힘 그리고 아내 성경 앞에선 힘 대신 미소와 사랑으로 미소 짓는 귀여운 면모까지. 마동석은 상화가 갖춰야할 모든 것을 실제 갖고 있는 배우다. 그러니 ‘부산행’과 마동석의 만남은 필연이 아니었을까.

특히 좀비가 가득한 열차칸을 두고도 아내 성경을 구하기 위해 “세칸만 가면 돼! 내가 선두로 갈게”라고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는 상화의 모습은 듬직하기 그지없다. 이런 남자라면 목숨을 바쳐도 아깝지 않으리. ‘부산행’에 올라탄 마동석의 인생 캐릭터는 그렇게 완성됐다. 때론 살인마 혹은 조폭으로, 때론 한없이 귀여운 마요미로, 이번엔 순애보까지. 마동석의 변신은 현재진행형이다.

한편 좀비 재난 블록버스터 영화 ‘부산행’은 공유 정유미 마동석 최우식 안소희 김의성 김수안 등이 출연하며 오는 20일 개봉한다.

☆★☆★한국형 좀비영화 ‘부산행’★☆★☆

☞'부산행' 좀비 열차, 천만 탑승 가능할까① ☞'부산행' 부성애는 처음이지? 공유에게서 본 아버지의 얼굴② ☞'부산행' 근육덩치 마동석의 순애보, 인생캐릭터 탄생이오!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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