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윤균상이 심멎 고백을 했다.
1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에는 그간 조금씩 관계를 개선해 나가기 시작한 혜정(박신혜)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 윤도(윤균상)의 모습이 그려졌다. 윤도는 자신의 수술 팰로우로 서우(이성경)이 아닌 혜정을 선택했다. 혜정은 열등감을 느끼고 있는 서우를 알기에 윤도를 찾아가 그녀를 선택할 것을 요구했다. ‘원래’ 서우가 팰로우가 아니였냐는 말에 윤도는 “원래 알던 사람이랑만 사귀는 거에요?”라며 지홍(김래원)에 대한 적개심을 나타냈다. 혜정은 “비약이 좀 있는데요”라고 말하자 윤도는 “그때 회의에서 결정 했잖아요, 스태프 제안에 따라 팰로우 쓰기로”라고 자신의 결정에 무리가 없음을 밝혔다. 이어 “원래라고 하니까 빡쳤어요”라며 아주 솔직하게 마음을 전했다.
생각지도 못한 솔직함에 혜정이 웃음을 터트리자 윤도는 “웃으니까 좋네”라며 “아버님이 나한테 고맙다고 국주고 간 거 알아요?”라며 민호(정해균)의 이야기를 전했다. 이에 혜정이 “몰라요”라고 경직된 반응을 보이자 윤도는 “그런 건 알아도 되는데, 내가 아주 맛있게 먹었다는 것도 알면 좋은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하지만 그녀가 별 반응이 없자 윤도는 “이건 별로구나”라며 의아해하는 혜정의 모습에 “못 웃겼다구요”라고 말했다.
혜정이 이상한 눈빛으로 바라보자 윤도는 “그렇게 보는 건 아주 좋아요”라며 오글거린다는 지적에 “처음엔 오글거린다면서 밀어내다가 나중에는 좋다고 하지 않냐”고 말했다. 윤도는 잠시의 망설임도 없이 혜정을 향해 “여자로 생각하고 있어요”라고 갑작스러운 고백을 했다. 혜정이 끊을 새도 없이 윤도는 “구내식당 밥, 내일 먹읍시다”라며 “같이 밥 먹고 술 들어 갑시다”라고 다이렉트 고백을 이어나갔다. 윤도는 다급하게 이를 마무리하며 “대답은 예스”라고 발걸음을 돌렸다. 병원 회식이 있던 날, 윤도는 집안과 집안 사이의 문제로 서우의 부친, 그리고 조부와 식사 자리를 가졌다. 진성종(전국환)은 나란히 앉은 윤도와 서우의 모습에 “둘이 그렇게 앉아있으니까 닮았다”라며 이들을 연결시키려고 했다. 그러나 이가 부담스러운 윤도가 자리를 박차고 나와 가려고 하자 서우는 이를 붙잡았다. 거듭되는 거절에도 서우가 다가오자 윤도는 “남녀가 10년 만났는데 스파크가 안 튀었어”라며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을 관계임을 시사했다. 하지만 이미 혜정에 대한 질투심과 오기로 똘똘뭉친 서우는 “내가 장담할게. 선배 혜정이 사랑하면 다 불행해져”라고 경고했으나 윤도는 “그럼 불행해져 보지 뭐”라며 결국 발걸음을 돌렸다.
혜정을 만나기 위해 달려간 윤도는 좀 전의 경직된 모습은 잊어버린 채 바보웃음을 되찾았다. 하지만 이런 윤도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혜정은 좀처럼 지홍의 곁에서 떨어지지 않았다. 뛰쳐나가는 혜정의 모습을 보고 윤도는 급하게 술잔을 비우고 달려나갔지만 그는 결국 지홍과 함께 있는 그녀의 모습을 목격하게 아픈 가슴을 쓸어내려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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