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수정 기자] 강지환과 조보아가 코믹한 커플연기에 몰입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에서 강기탄(강지환 분)을 유혹하고자 진땀을 빼는 도신영(조보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도신영에겐 원대한 꿈이 있었다. 자신을 거들떠보지 않는 강기탄의 마음을 빼앗은 뒤 처참하게 차주겠다는 것. 도신영은 자신만의 매력을 앞세워 강기탄을 유혹하기로 마음 먹었다.

그러나 역시 강기탄의 철벽은 견고했다. 도신영이 최고급 코스만 고집하며 짜낸 데이트 코스를 보지도 않고 찢어버리는가 하면 고려 대상도 아니라는 듯이 냉정하게 거절하기 일쑤였다.

이는 도신영의 화를 돋울 뿐이었다. 결국 도신영은 자신 뜻대로 되지 않자, 미국 바이어와 회의를 하고 있는 강기탄을 찾아가 난장판을 만들고 말았다. 갑작스러운 그녀의 난입에 당황스러워 하는 바이어들에게 도신영은 “닥쳐, 나가”라면서 막무가내로 굴었다.

도신영을 얌전하게 만들 방법은 억지로라도 데이트에 한번 응해주는 것. 문태광(정웅인 분)의 설득에 겨우 도신영의 데이트 신청을 받은 강기탄은 “그 대신 내가 코스를 짜겠다”는 조건으로 도신영과의 데이트에 나섰다.

한껏 기대감에 부풀어 있던 도신영은 잔뜩 치장을 하고 강기탄 앞에 섰다. 자신이 생각한 최고급 코스로만 다닐 것이라 생각했던 것. 그러나 강기탄은 그녀의 기대와는 달리 돼지국밥집이나 삼겹살집 등을 데리고 다니면서 자기 취향에 맞춰 데이트를 해 도신영을 당황하게 했다.

자신이 기대하던 와인 대신 소주를 마시게 된 도신영은 처음 마셔보는 소주를 큰 컵 채로 한 번에 들이키는 바람에 거나하게 취하고 말았다. 취한 도신영의 주사는 고스란히 강기탄의 몫으로 돌아왔다. 도신영은 강기탄의 앞에서 다른 사람들과 시비가 붙어 싸움을 하거나 갑자기 기뻐서 날뛰기도 했으며, 강기탄의 귀를 물어 뜯고는 갑자기 울면서 온갖 진상짓은 다 하고 말았다.

데이트 이후 도신영은 차마 강기탄을 똑바로 볼 수 없어 일부러 피해다니는 귀여운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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