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권민지 기자] 김영호·김구라·이창훈의 자식 사랑이 돋보였다.
13일 채널 A에서 진짜 아빠의 모습을 담는 예능 프로그램 '아빠본색'이 방영됐다. 김영호의 큰딸 김별은 캐나다 출국을 앞두고 아빠에 대한 애틋한 사랑을 나타냈다. 작년 잠시 한국에 왔던 그녀는 '기황후'를 촬영하던 아빠를 만나러 현장에 들렸던 날을 회상했다.
너무도 추운 날씨에 다른 배우들과 함께 패딩을 덮고 막간 휴식을 하던 영호가 자신을 보자마자 화색을 보이며 안아줬을 때 너무나 미안한 마음에 눈물을 펑펑 흘렸다고 털어놓았다. 이틑날 공항으로 딸을 데려다준 김영호는 "혼자 공항에 있을 생각을 하면 조금 짠하죠"라며 아쉬운 기색을 보였다.
이어서 무뚝뚝한 아들 김동현과 시간을 보내는 김구라의 모습이 공개됐다. 김구라는 MC그리로서의 공연을 마친 아들에게 바로 전화하는 따뜻한 모습을 보였다. 자신에게 시종일관 말을 시키는 아빠가 귀찮은 김동현은 여자친구와의 통화에서는 반전 모습을 보였다.
김구라는 아들의 여자친구를 견제하는 듯한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목록을 보면서 누구와 봤냐고 묻는가 하면, 고기를 먹으러 가는 도중에도 여자친구를 의식하며 "진짜 여자친구한테 다 맞추는구나"라며 읊조렸다.
함께 소고기를 먹으면서 본격적인 김구라의 아들 여자친구 탐색이 시작됐다. 김구라는 아들의 순애보에 놀라움을 보이며 관심을 표했다. 김구라는 "약간 주접과야?"라고 묻자 김동현은 "아빠는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는데 나는 여자친구라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라고 대답했다.
한편, 여름철을 맞이해 딸을 위해 보양음식을 직접 만들기로 결심한 이창훈은 모란 민속시장을 찾았다. 딸 효주는 생닭에 신기해하며 눈을 떼지 못하는 귀여운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에도 닭을 해체하는 아빠 옆에 꼭 붙어 이것저것 물어보며 자리를 지켰다. 그가 이토록 노력하는 이유는, 성장기에 잘 먹지 못해 키가 크지 못했던 자신의 과거에 있었다. 이창훈은 딸 효주도 입이 짧아 밥을 거의 먹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창훈의 정성이 듬뿍 들어간 백숙은 대성공으로, 가족들은 모두 모여 폭풍 먹방을 선보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