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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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호연 기자] 남궁민과 민아의 유쾌한 해피 바이러스가 결실을 맺을까. 예측할 수 없지만 밝은 색깔만은 확실한 로맨스의 결말이 17일 밝혀진다.

지난 5월 14일 첫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미녀 공심이'가 17일 오후 10시 20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두 달 동안 극중 수많은 우여곡절을 겪어온 안단태(남궁민 분)와 공심(민아 분)은 행복해질 수 있을까.

석준표(남궁민 분)를 유괴했던 염태철(김병옥 분)이 체포됐고, 안단태가 석준표라는 사실이 공심과 석준수(온주완 분)를 비롯한 모든 이들에게 공개되며 이제 정말 달콤해질 일만 남는 듯 했다. 안단태는 공심을 교통사고 위험에서 구하며 어린 시절 기억을 되찾았고, 로맨스도 제대로 무르익어갔다. 그러나 염태철의 계략으로 공심은 또 한 번 교통사고의 위기에 처했다. 마침 안단태는 공심을 위한 프러포즈를 준비하고 있어 긴장감과 안타까움은 더욱 컸다.

'꽃길'이 눈 앞에 보이는데 갑자기 브레이크가 나타났다. 마지막 위기를 안단태와 공심이 어떻게 극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와 함께 석준수와 공미(서효림 분)의 또 다른 러브라인도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은다. 마지막 한 회에서 펼쳐져야 하는 이야기가 많이 남았다. 그래서 마지막까지 '미녀 공심이'가 세울 시청률 등 기록에 있어서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19회 내내 유쾌한 분위기가 강점인 로맨틱 코미디의 정석이었다. 정의로운 동네 테리우스 안단태, 못난이 취준생 공심, 상류층이 되기 위해 발버둥 치는 완벽녀 공미, 재벌 상속자인 석준수까지 싱그럽고 재기발랄한 네 사람은 코믹 연기까지 불사하며 드라마의 밝은 이미지를 만들었다.

그러나 속내를 살펴보면 마냥 행복하진 못 했다. 안단태는 사실 석준표였다는 남모를 가정사가 있었고, 공심은 가정에서나 직장에서나 구박만을 받았으며, 공미는 욕심 때문에 어느 것에도 만족하기 어려웠고, 석준수는 이복 사촌 형 석준표 때문에 할머니의 외면을 받아야 했다. 어딘가 부족한 부분들을 네 사람 서로가 채워줬다.

온전히 행복해지기까지 몇 걸음 안 남았다. 이들은 과연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지 '미녀 공심이'가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한편 '미녀 공심이' 후속으로 30일부터 '끝에서 두 번째 사랑'이 방송된다. '끝에서 두 번째 사랑'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5급 공무원 과장 고상식(지진희 분)과 어떤 일이든 일어나길 바라는 방송사 드라마PD 강민주(김희애 분)를 통해 40대의 사랑과 삶을 공감있게 그려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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