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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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호연 기자] '닥터스' 4각 관계가 심화되며 덕을 보는 건 남자 주인공들이다.

1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극본 하명희, 연출 오충환) 9회에서 홍지홍(김래원 분)과 정윤도(윤균상 분)는 유혜정(박신혜 분)에게 나날이 직접적으로 애정을 표현했다. 정윤도는 홍지홍에게 연적으로서 선전포고하며 유혜정에게 고백했고, 이를 들은 홍지홍은 유혜정을 향한 마음이 더욱 뜨거워졌다.

정윤도는 유혜정은 물론 홍지홍과 진서우(이성경 분)에게도 자신이 유혜정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공개적으로 알리고 다녔다. 홍지홍은 "날 사용해도 된다", "우리 사이 정말 견고하다" 등 오글거리는 대사를 통해 자신의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두 사람 사이 라이벌 구도가 자연스레 생겼다.

그 사이 진서우는 악역이 됐다. 진한 스모키 화장을 하고 유혜정에게 "내가 가진 모든 걸 뺏기 위해 계획적으로 병원에 왔냐. 나와의 관계 개선은 포기하겠다는 거냐"고 소리쳤다. 고등학생 때는 홍지홍을, 의사가 돼서는 정윤도를 빼앗겼다고 생각하는 진서우는 유혜정을 원망하며 더 높은 성공을 다짐했다.

이런 상황에서 가장 매력적인 캐릭터는 홍지홍과 정윤도다. 두 사람의 사랑 경쟁은 유혜정보다 시청자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진서우의 존재는 유혜정에게 표현하는 애정을 더욱 부추긴다. 여유롭거나 집착어린 모습으로 로맨스의 꽃을 피우며 여심을 저격하는 중이다.

그래서 '닥터스' 시청률도 매회 독보적인 월화극 1위를 찍고 있다. 홍지홍과 정윤도의 라이벌 구도는 10회에 더욱 심화될 예정이다. 정윤도가 홍지홍에게 직접적으로 "한 여자를 둔 라이벌"이라고 칭하는 게 예고편에 담겼다. 이들의 마음이 어떻게 그려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닥터스'는 과거의 상처를 딛고 의사가 된 두 남녀가 여러 인간 군상을 만나며 성장하고, 평생 단 한번뿐인 사랑을 시작하는 휴먼 메디컬 드라마다. 최고 시청률은 19.7%, 9회 시청률은 19.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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