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세영 기자]'천하장사' 멤버들이 전통시장에서 노래와 함께 추억에 잠겼다.
17일 방송된 '천하장사'에서는 대구 서문시장을 찾은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37년 된 돼지갈비찜 가게를 찾은 강호동 팀은 갈비찜을 폭풍 먹방하며 음식을 맛본 뒤 "이건 감동이다"라고 극찬했다.
강호동은 "이것은 갈비찜이지만 아버지의 인생이 담겨있는 것"이라고 설명했고 이규한은 "조미료맛이 하나도 안 나는데 맛있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강호동은 "죽이네"를 외치며 상추를 3장을 싸서 흡입했고 "공간의 추억이 있다. 골목에 들어와서 이 자리에서 먹는 그 맛이"라며 시장 곳곳에 숨어있는 추억에 잠겼다.
이어 뜨개질 가게의 상인을 만난 강호동 팀은 "중학교 1학년 때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사진이 없었다"라며 밝아 보이던 가게 사장의 인생 일화에 안타까움을 금하지 못했다.
이어 상인은 "옛날에는 다들 그렇게 고생을 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게 고생을 했다"라고 덧붙였다.
슬픈 자신의 과거를 담담하게 이야기하던 가게 사장은 아들과 딸을 언급했고 진운을 향해 이규한은 "따님 사진이 있으면 볼 수 있을까요"라고 질문했다.
부모님에 의해 강제 사진이 공개된 딸 사진에 강호동은 "이 방송을 보고 마음에 있는 총각들은 어떻게 해야되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강호동은 직접 뜨개질을 배우기 시작했고 "저는 그냥 이거 사고싶다"라고 포기해 웃음을 안겼다. 이규한 또한 빨리 뜨개질을 배우고 싶어했지만 "뜨개질이 되게"라며 안절부절하지 못했다.
이어 "우리 엄마가 다른 곳에 가서 이 급한 성격을 절대 보이지 말라고 했는데"라고 밝혀 시선을 끌었다.
이후 멤버들은 시장 근처에 위치한 추억의 음악 다방으로 향했고 LP판에 새겨진 음식들을 직접 주문했다.
신청곡을 직접 DJ에게 신청한 은지원은 빅마운틴의 베이비 아이 러브 유어 웨이를 선곡했고 윤정수는 "형도 한 번 옛날노래 시작해봐라"라고 강호동에 제안했다.
진운은 과거 좋아하던 여자와 함께 들었던 음악을 이야기하며 "우리가 특별해지는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윤정수는 이규한의 "여자를 제일 많이 기다려본게 얼마냐"라는 질문에 "3시간"이라고 답한 뒤 이규한이 "서로 약속을 한 거냐"라고 다시 묻자 "뭘 그런질문을"이라고 버럭했다.
강호동은 "음악인들은 CD보다 LP가 주는 추억이 있다"라고 덧붙였고 앞서 멤버들은 과거 이상은 노래에 젖어 직접 춤을 추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마지막 곡으로 비에 관한 음악을 선곡한 멤버들은 비 오는 날의 수채화를 들으며 영화 <비 오는 날의 수채화>를 떠올렸다.
노래가 점점 절정을 향하자 이규한을 비롯하 멤버들은 노래를 열창하며 핏대를 세웠고 낭만적인 음악에 멤버들은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한편 대구 야시장의 80여개가 넘는 점포를 방문하기 전 게임을 통해 룰렛을 돌리던 멤버들은 튀김아이스크림과 케밥, 닭발구이가 적힌 룰렛을 돌렸고 이규한은 닭발구이가 당첨되자 절규했다.
진운은 주꾸미 문어 꼬치, 강호동은 돼지떡갈비 등이 당첨됐다. 이어 각자 먹고 싶은 음식을 고른 뒤 멤버들은 야시장으로 향했고 강호동은 "먹고 싶은 것이 간절하면 된다"라고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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