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수정 기자] 강지환과 성유리가 첫 만남 아닌 첫 만남을 장식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에서 기억을 완전히 잃은 강기탄(강지환 분)과 그의 앞에서 모르는 사람인 척 하는 오수연(성유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기탄은 도건우(박기웅 분)의 도움으로 오수연을 만나게 됐다. 그러나 강기탄은 오수연을 기억하지 못했고, 최면치료를 뚫고 나온 오수연의 기억 때문에 강기탄은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지고 말았다. 강기탄의 상태에 대해 이수탁(김동희 분)으로부터 들은 오수연은 크게 충격을 받았다. 강기탄이 머리에 총알이 박힌 상태에서 살아가고 있다는 것. 게다가 오수연과 관련된 기억을 떠올린다면 강기탄은 늘 고통에 시달려야 한다는 것까지 듣게 됐다.

결국 오수연은 극단적 선택을 했다. 강기탄이 더 이상 고통받지 않도록 자신과 관련된 기억을 완전히 지워달라고 최면치료사에게 부탁한 것. 이로써 강기탄은 오수연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상태가 됐다. 현장에 있던 오수연은 강기탄이 치료를 받는 동안 안타까움에 눈물을 흘렸다. 강기탄이 치료를 받은 후 정신을 잃은 때 오수연은 그를 찾아가 마지막 입맞춤을 하며 안녕을 고했다.

이후 강기탄은 변일재(정보석 분)을 향한 복수의 칼을 갈다가 오수연의 도움을 필요로 했다. 이에 문태광(정웅인 분)과 이수탁에게 “오수연 변호사와 식사자리를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다. 문태광은 강기탄이 또 잘못될까봐 걱정하며 “정말 오수연 변호사를 만나도 괜찮겠느냐”고 떠보았다. 그러나 이미 강기탄의 머릿속엔 오수연의 기억이 완전히 사라진 상태였다. 이에 강기탄은 “무슨 문제가 있냐”며 문태광과 이수탁을 안심시켰다.

이수탁으로부터 연락을 받은 오수연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강기탄에 대한 충격이 가시지 않은 상태에서 강기탄으로부터 만남 요청이 들어왔기 때문. 이에 오수연은 어쩔 수 없다면서 강기탄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도건우는 “정말 괜찮겠느냐”며 오수연을 걱정했지만, 오수연은 “괜찮다”는 말로 일축하고는 강기탄을 만나러 갔다.

오수연을 만난 강기탄은 “인사가 늦었습니다”라며 처음 만난 사람인 양 행동해 오수연을 안절부절 하게 만들었다. 오수연 역시 강기탄의 장단에 맞춰 처음 보는 사람인 척 하면서 그와의 새로운 첫 만남을 그려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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