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수정 기자] 각 나라별 아름다움에 대한 열띈 토론이 이어졌다.
18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서 모델 한혜진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아름다움에 대해 소신있는 발언을 하는 ‘비정상’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혜진은 남다른 고민을 안고 안건으로 상정했다. 외국에서는 아름다운 미모로 꼽히는데, 우리나라에선 예쁘다고 취급을 안 해준다는 것. 이를 들은 비정상들은 한혜진의 외모가 아름답다고 입 모아 말한 반면 그녀가 한국 안에서 예쁘다고 인정받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곁들여 웃음을 자아냈다.
미국 비정상 마크 테토는 “아름다움은 뚜렷한 기준이 없는 것 같다”며 “시대별, 나라별 상황마다 달라지는 것이 바로 아름다움이다. 예전에 농경사회일 때는 일을 하지 않는 사람들의 특징인 통통하고 흰 피부가 아름다움이었지만, 지금은 여유가 있어서 레저를 즐기고 살을 빼는 사람들이 아름답다고 여겨진다”고 중립적으로 설명했다.
그러나 독일 비정상 닉은 “아름다움에도 트렌드가 있다”며 “그 트렌드마다 아름다움의 기준이 달라지곤 한다”고 설명해 오해를 불렀다. 이를 들은 유세윤이 “그러면 한혜진 씨 외모는 트렌드에서 벗어난 외모인 것이냐”고 물은 것. 이에 닉은 뚜렷하게 부정하지 않아 한혜진을 당황스럽게 했다. 닉은 “지금 한국에서 예쁘다고 여겨지는 트렌드와는 약간 다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아름다운 이성에게 마음을 표현하는 방법이 대해서도 여러 의견들이 제기됐다. 이탈리아 비정상 알베르토는 “이탈리아에서 아름다운 여성을 보면 휘파람을 분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한혜진은 “나도 이탈리아에서 거리를 돌아다닐 때 남자들이 휘파람을 정말 많이들 불었다. 그런데 그게 너무 싫었다”며 “성희롱 아니냐”고 반박했다. 알베르토 역시 “나 역시 예의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공감해 시선을 모았다. 인도 비정상 럭키는 “인도는 여성을 대하는 것이 아주 어렵기 때문에 함부로 표현했다가는 뺨을 맞는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마음 때문에 생긴 사고에 대해서도 언급됐다. 이란 비정상으로 출연한 수데는 “이란에서 성형이 유행해 많은 사고가 발생했었다”며 “필러를 지나치게 맞아서 얼굴의 반이 입술이 된 여자들도 많아 사회적 문제가 됐다”고 밝혔다. 프랑스 비정상 오델리엉 역시 “프랑스에서도 공업용 실리콘을 써서 가슴 성형수술을 받는 사람들이 많아 문제가 된 적이 있다”고 우려의 소리를 높여 공감대를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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