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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은정 기자] ‘프로듀스101’의 보컬 트레이너로 활약했던 김성은이 가수로 돌아온다.

19일 김성은 측은 헤럴드POP에 “프로듀스101 및 트와이스, 방탄소년단 등의 보컬 선생님이었던 김성은이 ‘여자가 운다’ 발표 후 1년 4개월 만에 가수 AG성은으로 돌아온다”고 밝혔다.

실력파 재즈뮤지션 써니(Sunny)와 함께 음악 작업을 한 AG성은은 ‘주크박스’라는 그룹으로 새로운 음악 활동을 시작할 예정. 그룹 이름 ‘주크박스’는 AG성은의 알앤비와 써니 (Sunny)의 재즈가 만나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펼쳐 보자는 의지를 담아 만든 이름이다.

두 사람의 첫 컬래버레이션은 피아노, 콘트라베이스, 드럼, 이 세 가지 악기로만 구성된 어쿠스틱 트리오가 연주한 재즈 느낌의 발라드 “How can I do (Letter to Heaven)” 이다. 이 곡은 1년 전 아버지를 하늘로 보낸 AG성은에게 써니가 선물한 음악으로 ‘벚꽃이 흩날리던 날 아버지와 마지막 작별인사를 한 슬픔’을 가사에 담고 있다.

최근 ‘프로듀스101’ 출신 제자들의 활약이 대단한 만큼 김성은의 감회도 남다를 터. 그녀는 “제자들을 보면 이제 꼬마 대하듯 하던 말들은 쓰지 말아야지 생각한다. 이제 그들도 당당한 어른이 되었고, 특히 '프로가 되었구나'하는 대견함과 함께 뿌듯함이 느껴진다. 다만 건강을 챙길 수 없는 스케줄임을 알기에 걱정도 된다”며 변함없는 애정을 보였다.

이어 자신의 이름으로 가수로 돌아온 소감도 전했다. “가수로서 무대에 서는 것, 아이들을 무대에 올리는 것, 둘 다 떨리고 뿌듯한 건 마찬가지다. 어느 쪽이든 김성은이란 사람의 정체성이기 때문이다. 다만 이제는 목소리를 직접 들려드리는 것이니, 배턴을 제자들에게 건네는 것이 아니라 내가 쥐고 끝까지 뛰어야 하는 장거리주자의 느낌이라 더 긴장되는 느낌. 더불어 가수로서의 AG성은도 좋아해 주실까 하는 걱정도 된다”면서 설렘과 우려의 마음을 동시에 드러냈다.

동전을 넣고 좋아하는 곡을 골라 들을 수 있는 ‘주크박스’ 앞에 선 누군가가 느끼는 기대감과 설렘을 선물 할 AG성은·써니의 앨범은 20일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