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걸그룹 아이오아이(I.O.I) 센터 전소미, 데뷔 싱글 발표를 앞둔 래퍼 샵건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각자의 소속사 아이돌 그룹 데뷔조에서 최종 탈락했지만,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제 기량이 빛을 발했다는 것. 두 사람의 우여곡절 데뷔 스토리를 살펴봤다.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방송된 Mnet '프로듀스 101'에서 가장 큰 스포트라이트는 JYP 소속 연습생 전소미가 가져갔다. 101명 가운데 국민 프로듀서가 뽑은 최종 1등을 차지하며 지난 5월 아이오아이 센터로 화려하게 데뷔한 전소미는 최근 음악 외적으로도 다수의 예능, CF 등을 통해 남다른 끼를 맘껏 뽐내고 있다.
전소미의 시작은 '프로듀스 101'이 아니었다. 지난해 5월부터 7월까지 방송된 Mnet '식스틴'에 참가했으나 현재 트와이스 멤버들에게 밀려 최종 탈락의 아픔을 맛보기도 했다. 심기일전한 전소미는 그로부터 정확히 1년 뒤 아이오아이로 음악방송을 찾아 트와이스와 반가운 만남을 가져 팬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7월 15일 종영된 Mnet '쇼미더머니 시즌5'에서는 눈에 띠는 출연자가 있었다. 직전 시즌 준우승자인 위너 송민호 사촌동생이란 수식어, 수년째 스타쉽에서 연습생 생활을 했다는 이력을 빼고도 샵건은 충분히 매력적인 래핑을 선보였고, 최종 TOP 6이자 길&매드클라운 프로듀서의 최종 주자로 세미 파이널에 진출했다.
샵건의 서바이벌 도전기는 지난해 2월 Mnet '노 머시'가 처음이었다. 당시 안타깝게 탈락해 현재 몬스타엑스로 데뷔하지 못한 샵건은 다시 연습생으로 돌아가 지난 4월 믹스테이프 '리로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7월 28일 발표되는 이번 데뷔 디지털 싱글에는 기리보이가 프로듀싱, 크루셜스타가 피처링으로 함께 했다.
'프로듀스 101'과 '쇼미더머니 시즌5' 참가자들은 모두 간절했지만, 전소미와 샵건의 경우 첫 번째 데뷔 실패가 과거 방송으로 노출됐다는 점에서 더욱 큰 시청자들의 호응을 불렀다. 무엇보다 '식스틴'과 '노 머시' 당시보다 훨씬 성장해있는 실력이 두 사람의 두 번째 서바이벌 오디션을 성공으로 이끌었다. 이제 막 데뷔한 만큼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이 더 큰 전소미와 샵건의 내일이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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