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소담 기자]‘제이슨 본’이 돌아왔다. 그것도 아주 완벽하게.

영화 ‘제이슨 본’(감독 폴 그린 그래스/배급 UPI코리아)이 26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언론시사회를 통해 첫 공개됐다. 9년 만에 돌아온 제이슨 본 맷 데이먼과 폴 그린 그래스 감독의 재결합은 그야말로 환상적이었다.

액션영화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본’ 시리즈. 먼저 ‘본 아이덴티티’에서는 기억을 잃은 전직 CAI 소속 암살요원 제이슨 본(맷 데이먼)이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아냈다. 제임스 본드를 능가하는 새로운 액션스타 제이슨 본의 시작이었다.

이어 ‘본 슈프리머시’에서는 CIA를 피해 떠돌이 생활을 하던 제이슨 본이 자신이 맡은 첫 암살임무였던 러시아 하원의원 네스키와 그 부인의 피살사건에 CIA 자금 횡령 음모가 숨어 있음을 알게 된다.

‘본 얼티메이텀’에서는 암살요원 제이슨 본이 자신을 암살자로 만든 이들을 찾던 중 비밀요원을 양성하던 트레드스톤이 국방부 산하의 극비조직으로 재편되면서 비밀기관 ‘블랙 브라이어’를 만들었단 것을 밝혀낸다. 이에 비밀을 감추려는 자와 제이슨 본의 치열한 맞대결이 펼쳐진다.

‘제이슨 본’은 ‘본’ 시리즈 주인공인 제이슨 본이 자취를 감춘 지 12년이 흐르고, 본격적인 사이버 전쟁 시대가 도래하면서 변화된 CIA의 비밀작전과 음모를 그린다. 트레드스톤을 통해 인간병기를 양성했던 CIA는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새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이 과정에서 제이슨 본은 또 다시 자신을 없애려는 CIA와 추격전을 펼치게 되고, CIA 내부에서는 제이슨 본을 영원히 없애려는 로버트 듀이 국장과 제이슨 본을 복귀 시키려는 사이버 전문가 헤더 리의 갈등이 전개된다.

돌아온 ‘제이슨 본’은 그야말로 액션 종합 선물세트라 해도 무방할 정도로 압도적인 장면들을 영화에 모두 담아냈다. 전세계 팬들을 매혹시킨 제이슨 본 특유의 맨몸 액션부터 군중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추격전 그리고 도로 위를 질주하는 카체이싱까지, ‘본’ 시리즈 팬이라면 황홀함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제이슨 본’은 사이버 시대에 발맞춰 CCTV와 통신기기 등을 통제하는 CIA의 사이버 추격전과 이를 피해 달아나는 제이슨 본의 쫓고 쫓기는 모습을 숨 쉴 틈 없이 보여주며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통제된 정보를 통해 제이슨 본을 죽이려는 CIA의 저격수와 아버지 죽음을 둘러싼 비밀과 그 배후를 알기 위해 CIA 심장부로 침투하려는 제이슨 본의 처절한 대결. 왜 이제야 돌아왔는지, 9년 공백기가 무색한 제이슨 본의 쓸쓸한 뒷모습이 그립고 또 그리웠다. 러닝타임 123분. 15세이상관람가. 오는 27일 국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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