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아 기자]대륙을 품은 대세남 황치열이 '황치열의 신나는 노래 교실'로 재능 기부에 나섰다. 2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어서옵SHOW'에서는 가수 황치열이 재능 기부에 나선 가운데 재능 호스트들과 게스트는 자신의 인생 그래프를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다.

황치열은 "어렸을 때 집이 어려웠지만 운동을 좋아해서 유도도 하고 구기 종목도 많이 하면서 학창시절을 재미있게 잘 보냈다. 그리고 제 인생의 첫 번째 황금기였던 고향에서의 댄스팀 활동을 하게 된다. 당시 인터넷 보급률이 낮았던 시기였는데 팬 카페 회원 수가 1만명 정도였다. 이후 서울에 상경해 홍대 반 지하방에서 생활을 시작했다. 그런데 이 때 아버지께서 위암에 걸리셨다. 이것이 제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됐고, 아버지께 1년 안에 안 되면 다시 고향으로 내려가겠다고 약속을 드렸다. 그리고 열심히 오디션을 보러 다녔고, 11개월만에 연인 OST를 부르게 됐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의 인생에도 시련이 찾아왔다. 황치열은 "회사가 망해 인생 그래프가 다시 떨어졌다. 하지만 보컬 트레이너를 시작하게 되면서 다시 그래프가 상승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너의 목소리가 보여', '불후의 명곡', '나는 가수다' 등을 통해 쭉 상승했다"라고 설명했다.

황치열은 "케이블 방송에 출연할 당시 저는 잘 나가는 학원의 보컬 트레이너였다. 굳이 방송 출연을 안 해도 됐던 상황이었고, '이 나이에 누가 나를 써 줄까' 하는 생각을 했다. 활활 타오르던 열정이 재가 되어 있던 상황이었다. 그런데 가벼운 마음으로 출연했던 방송이 '불후의 명곡'까지 이어지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곧이어 황치열은 보컬 교과서로 여겨진다는 이은미의 '애인있어요'를 열창하며 보컬 재능을 검증 받았다. 그는 "무엇보다도 가사를 읽고 그 노래의 내용을 이해하고 가사 속 이야기에 감정을 이입해야 한다. 마음으로 노래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황치열의 반주에 김종국이 노래를 선보이며 20년차 가수의 내공을 아낌없이 발휘했다.

보컬 트레이닝을 하는 노하우에 대해 황치열은 "가수의 모창을 시켜보면 얼마나 끼가 있는지 알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윤민수, 김건모, 자이언티의 모창을 선보였고, 재능호스트들은 목소리뿐만 아니라 몸동작까지 비슷한 황치열의 모창에 감탄했다.

재능 검증을 마친 황치열은 '황치열의 신나는 노래 교실'로 재능 기부를 하기로 결정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