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정 기자] 문희준과 토니안이 돈독한 우정을 자랑하며 화기애애한 낮 시간을 선사했다.

27일 방송된 KBC COOL FM '정재형 문희준의 즐거운 생활'은 '문희준 토니안의 즐거운 생활(이하 즐생)' 버전으로 방송됐다.

이날 일주일 간 휴가를 떠난 정재형을 대신해 스페셜 DJ로 문희준 옆자리를 채워준 토니안은 H.O.T. '캔디' 노래에 맞춰 춤을 추며 산뜻한 시작을 알렸다.

문희준은 지난 방송에서 토니안에 대해 '힘이 되는 좋은 친구'라 언급했다. 이에 토니안은 '연락이나 하라'는 문자를 보내 툴툴대면서도 "고마워서 소주를 사러 왔다"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두 사람은 방송 시작부터 H.O.T. 재결합에 대해 언급했다. "옛날 얘기는 마음 아파서 잘 안한다"는 문희준은 "멤버를 보면 공식적으로 묻는 질문이 있다"면서 "제가 보기에 요즘 분위기로 봐서는 안될 이유가 없다. 도대체 재결합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를 토니안에게 물었다.

토니안은 "열심히 노력을 하고 있었다. 좋은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었다. 우리 사실 약 3년 전인 '20세기 미소년' 당시부터 이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고 밝히면서도 "지금 당장 확답을 드릴 수 있는 건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조심스러운 태도를 취하는 토니안을 보며 문희준은 "누가 들을까 말하는게 무섭느냐"고 물었다.

이에 토니안은 "혼자 답변을 할 수 있는게 없다"면서 문희준의 의견을 물었다. 문희준은 "진행이 잘 되고 있었다. 다섯 명이 만나서 이야기 한 적도 있었는데, 갑자기 스톱이 되었다"고 전했다. 토니안은 "저는 (재결합이)될 때까지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고, 그 옆에서 문희준은 "재결합이 되면 토니안 덕이고, 재결합 안되면 토니안 탓"이라며 잠시 진중했던 분위기를 가볍게 풀어냈다.

토니안 인스타그램
토니안 인스타그램

개인 활동을 시작한 뒤 서먹해졌던 사이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문희준은 긴장하는 토니안을 보며 "말하는 톤을 좀 편안하게 하라"면서 조언하는 따뜻한 모습을 보였다. 한 청취자는 "정재형과 함께 방송할 때는 1시간 동안 다섯 번 이상 투닥거렸을텐데, 토니안과 함께 할때는 진짜 다정한 연인같다"면서 놀라움을 표현했다. 이에 문희준은 "정재형 씨와는 철저한 비지니스 관계이고 토니안은 20년지기 친구이기 때문"이라며 "어릴 적 숙소생활 할때는 토니방에 가서 괜히 게임하는 옆에서 참견하고 그랬다"고 추억을 회상하기도 했다. 더불어 "JTL 할땐 우리가 잠깐 서먹했다"고 고백해 토니안을 머쓱하게 했다.

토니안은 문희준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토니안은 "내가 잘못해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 때, 희준이가 밥을 많이 사줬다"고 밝혔고, 문희준은 웃으며 "내가 그때 맴매를 많이 했다. 이젠 잘못 안하고 방송 열심히 하실꺼죠?"라며 변함없는 돈독한 우정을 드러냈다.

문희준은 토니안을 보면서 "몸이 걱정된다. 술 많이 먹지 말라"면서 걱정의 메시지를 전했다. 더불어 "왜 우리 팀은 더치페이가 안되는지 모르겠다. 항상 내는 사람만 산다. 내는 사람들끼리 돌아가면서 낸다"면서 불만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토니안의 스페셜 DJ 출연으로 방송 시작 후 처음으로 문자 1만 1천 건을 넘긴 '즐생'은 청취자들에게 시원하게 치킨, 짬뽕라면, 국수 등 많은 선물을 보내며 기록적인 숫자를 자축했다.

많은 팬들이 오픈 스튜디오에 찾아와 두 사람을 진행을 바라보고 있는 가운데, 하와이로 휴가를 떠난 정재형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문희준은 "정디 하와이에 서핑하러 간건데 비가 온다고 한다. 하지만 어디서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는 분이기 때문에 괜찮을 것"이라며 파트너의 즐거운 휴가를 응원했다.

한편 KBC COOL FM '정재형 문희준의 즐거운 생활'은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방송되며, 정재형은 27일부터 일주일 간 하와이 휴가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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