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판듀' 화면 캡처
사진=SBS '판듀' 화면 캡처

[헤럴드POP=이호연 기자] '판타스틱 듀오' 김종국, 민경훈, 이현우가 오랜만에 가수로서 예능 카메라 앞에 섰다.

7월 24일 방송된 SBS '판타스틱 듀오'에는 음악과 예능에 모두 최적화된 김종국, 민경훈, 이현우가 자신의 듀오를 찾았다. 가창력은 시원했고, 입담은 유쾌했다.

김종국은 SBS '런닝맨'에서, 민경훈은 JTBC '아는 형님'에서, 이현우는 tvN '수요미식회'에서 활약 중이다. 장윤정이 "오늘은 예능인 특집"이라고 소개했을 만큼 세 사람은 활동 영역이 넓은 가수였다. 이날도 노래를 위해 마이크를 잡기 전에는 시종일관 예능감을 장착한 채 토크에 임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김종국과 민경훈은 'She's Gone' 고음역으로 기선제압을 선보였다. 본격적인 경연곡인 김종국의 '한 남자', 이현우의 '꿈에' 등이 공개되며 가수로서의 진가가 드러났다. 예능감 이전에 불후의 히트곡을 지닌 세 사람은 다음 주 방송에서 자신의 듀오와 선보일 무대를 더욱 기대하게 했다.

사실 어린 시청자들에게 김종국, 민경훈, 이현우는 각각 '런닝맨'에서 달리고 '아는 형님'에서 콩트하고 '수요미식회'에서 음식을 맛보는 모습이 더 익숙했다. '한 남자'를 부른 김종국이나 밴드 버즈의 보컬 민경훈은 예능 프로그램에서 반전 또는 재미 요소로 가끔 언급되는 정도로 다르게 인식됐다.

그래서 '판타스틱 듀오'를 통해 가수로서의 모습과 예능인으로서의 모습을 동기화시키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김종국, 민경훈, 이현우에게 가창력은 반전 매력이 아닌 다재다능함이었다는 사실이 새삼 느껴졌다. 이런 당연함이 VCR로 등장한 듀오 도전자들을 통해 실감될 수 있었다.

사실 3대 우승자이자 현재 디펜딩 챔피언 위치에 있는 김건모 역시 예능과 익숙하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파일럿 예능 '미운우리새끼'에서 실제 어머니와 함께 싱글 라이프 리얼리티를 내보인 것. 그래서 이번 회차에는 더욱 큰 웃음과 감동이 기대된다.

음악과 예능에 모두 자신 있는 네 남자가 어떤 듀오 무대를 선사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김건모, 김종국, 민경훈, 이현우의 본격적인 경연은 31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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