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지연 기자] 어느새 아역 배우에서 주연 배우로 우뚝 선 모습이다. 2008년 KBS 2TV 드라마 '전설의고향-아가야 청산가자'로 데뷔해 2016년 현재 tvN 드라마 '싸우자 귀신아'의 여주인공 현지를 연기 중인 김소현의 얘기다. 아역 배우, 작은 역할로 시작해 이제는 드라마를 이끄는 주연 배우로 성장한 김소현 성장기가 담긴 대표 작품 TOP5를 모아봤다.

◇'해를 품은 달'

지난 2012년 방영돼 큰 사랑을 받은 MBC 사극 '해를 품은 달(극본 진수완, 연출 김도훈)'은 조선시대 가상의 왕 이훤과 비밀에 싸인 무녀 월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 궁중 로맨스 드라마다. 김소현은 훤의 정비인 윤보경의 어린 시절을 연기했다. 김소현은 앞서 '전설의 고향' '아내와 여자' '제빵왕 김탁구' '짝패'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경험을 쌓았지만, '해를 품을 달'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 김소현은 신기한 능력을 가진 소년과 속물 변호사의 이야기를 담은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 이보영이 연기한 장혜성의 어린 시절을 표현했다. 혜성의 엄마는 학교 친구인 도연 집 가정부였다. 때문에 혜성은 친구들이 도연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자리에 어울리지 못하고 엄마를 도와야 했다. 그러다 질투의 눈이 먼 도연이 한 거짓말에 폭죽 사건 범인으로 지목돼 우여곡절을 겪어야 했다. 김소현은 소녀 혜성이 가진 억울함과 처량함을 입체적으로 표현해 시선을 모았다.

◇'후아유'

김소현은 지난해 방송된 '후아유-학교 2015'(이하 후아유)를 통해 주연 배우로 성장했다. 이 드라마는 하루아침에 인생이 바뀐 열여덟 살 여고생을 주인공으로 학생들이 겪는 솔직하고 다양한 감성을 담아낼 청춘 학원물. 극중 김소현은 어린 시절 헤어져 서로 다른 성격으로 성장한 이은비, 고은별 쌍둥이를 연기했다. 김소현은 1인 2역 연기도 그럴싸하게 해내며 배우로서 한 뼘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순정'

올초 개봉했던 영화 '순정'. 김소현의 첫 스크린 주연작이다. '순정'은 음악 라디오 생방송 도중 도착한 23년 전 과거에서 온 편지를 통해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애틋한 첫사랑과 다섯 친구의 우정을 그린 작품으로, 김소현은 당차고 씩씩한 섬 소녀 수옥을 연기했다. 수옥은 첫사랑에 설레고, 친구들과의 우정어린 시간에 행복해하는 소녀. 동시에 다리가 불편한 소녀였다. 김소현은 수옥을 과장되지 않고 수수하고 매력적으로 그려냈다.

◇'싸우자 귀신아'

현재 방영 중인 tvN 월화드라마 '싸우자귀신아'는 구신을 볼 줄 아는 남자와 이승을 떠도는 귀신이 동거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극중 김소현은 자신이 왜 죽었는지, 기일은 언제인지 등을 기억하지 못하는 여고생 귀신 김현지를 연기 중. 이 작품을 통해 김소현은 키스신, 만취 연기 등을 통해 다시 한 번 성장했음을 증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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