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박준형이 훈훈한 마음 씀씀이를 보였다.

25일 방송된 KBS 2TV ‘수상한 휴가’에는 스리랑카로 기차여행을 떠난 박준형과 미르의 모습이 그려졌다. 약 8시간의 비행을 마치고 스리랑카 콜롬보에 도착한 두 사람은 연신 하품을 쏟아내며 피곤한 기색이 역력한 모습으로 공항에 발을 내디뎠다. 수화물을 찾기 위해 기다리던 미르는 박준형의 커다란 서프보드에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공항에서 빠져나가기 위해 짐을 싣던 중, 미르와 박준형은 큰 부피의 서프보드를 어떻게 실어야 할지 몰라 난감해 했다. 가로로 서프보드를 싣는 미르의 모습에 박준형은 “그렇게 하면 사람들이 못 지나가니까”라며 세로로 이를 바로잡았다.

하지만 이번에는 앞이 안 보이는 상황, 콜롬보에 도착하기 무섭게 박준형은 “괜히 가져왔어”라며 서프보드를 가져온 일을 후회했다. 미르 역시 “9일 동안 들고 다녀야해요”라며 시작부터 짐이 된 서프보드에 걱정을 나타냈다. 뜻하지 않게 서프보드로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게 되자 박준형은 “버릴래”라고 투정을 부렸다. 하지만 이 무겁고 큰 서프보드를 들고 온 이유는 오로지 동생 미르에게 서프를 가르쳐주고 싶은 형의 마음 씀씀이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