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김아중의 생방송이 탄압을 받기 시작했다.

2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원티드’에는 혜인(김아중 분)이 전 시댁이자 현재는 태섭(박호산 분)이 좌지우지하고 있는 SG그룹과 싸우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SG그룹이 납치사건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아챈 혜인은 당혹스럽지만 이를 받아들였다. 거기에다 자신이 사건 초기 찾아가 도움을 요청했던 전 남편의 형 태섭이 자신을 미행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챈 혜인은 선수를 쳤다. 미행을 따돌리고 이지은(심은우 분)를 빼돌린 틈을 벌기 위해 승인(지현우 분)의 집에서 나온 혜인은 SG그룹으로 향했다. 아무일 없다는 듯이 인자한 모습으로 자신을 맞아들이는 태섭의 모습에 혜인은 “방송국부터 저를 미행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여기까지 오는데도 따라붙은 거 확인했어요”라며 고의적으로 그에게 압박을 가했다.

그러나 시치미를 잡아떼며 누가 그런 짓을 하는 것이냐고 묻는 태섭의 말에 혜인은 “이지은을 노리는 누군가가 제가 이지은을 빼돌렸다고 의심하고 있는거겠죠”라며 “범인일수도 있고 범인이 밝히려는 7년 전 사건을 덮으려는 사람일 수도 있어요”라고 말했다. 더 이상의 미행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혜인은 형사들이 이를 역추적 할 계획이라며 “SG그룹이 국가기관보다 정보력이 뛰어난 걸로 알고 있어요, 아주버님이 알아봐주셨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이에 태섭은 자신의 수하들에 전화를 걸어 “정혜인씨한테 미행이 붙었답니다, 그 사람들이 뭐하는 사람들인지 빨리 알았으면 좋겠어요”라며 우회적으로 철수할 것을 지시했다.

다음날 처음으로 제작팀을 찾은 태섭은 “이 방송 때문에 유씨엔 인수하기도 했고 우리 현우 찾아주려고 애써주시는 분들인데 준비할게 있어서 바로 오지 못했습니다”라고 인사를 했다. 그러면서도 “아무리 범인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고 하더라도 방송에 문제가 많더군요”라며 SG그룹을 맡고 있는 법무법인 변호사를 소개했다. 소송이나 법적인 부분을 책임지겠다는 말에 준구(이문식 분)이 알아서 하겠다고 하자 태섭은 “어떻게요?”라며 다소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이어 “모방범들의 부모님들도 소송을 준비 중이고 무엇보다도 방송팀이 용의 선상에 올라있는 상황이지 않습니까”라며 방송에 대한 외압을 가할 것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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