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윤유선이 심지호와 재회했다.
26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당신은선물’에는 조금 모자란 지능을 가지고 있었지만 사위인 윤호(심지호 분)만은 세상 누구보다 끔찍이도 아끼던 복순이(윤유선 분)이 그를 다시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을숙(임지은 분)은 치킨집 이 사장(고명환 분)과의 데이트에 복순이를 데리고 나갔다. 처음에는 혼자 된 지 오래인 복순이가 안타깝고 불쌍한 마음에, 그리고 이 사장의 마음을 오해해 두 사람을 맺어주려던 을숙은 어느 사이 그에게 빠져들고 있었다. 공원에서의 한 때에 신혼부부처럼 다정하게 노니는 모습을 지켜보던 복순이는 “잘 논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행복하던 한 때도 잠시, 자전거 타는 것이 서툴렀던 을숙은 그만 다리를 삐고야 말았따. 세상아 떠나가라 악을 쓰는 을숙의 모습에 당황한 이 사장은 어찌할 바를 몰라 하다 우선 치료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그녀를 들춰 메고 달리기 시작했다. 마침 화장실에 가 있던 복순이는 이들 시야 밖에서 사라지며, 급한 순간에 낙오되는 꼴이 되고야 말았다. 집에 올 때까지도 복순이를 생각하지 못했던 을숙은 엄마를 찾는 현수(허이재 분)의 모습에 그제야 복순이가 사라진 것을 깨닫고 아픈 다리라도 끌며 찾겠다고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혹여라도 복순이가 잘못 될까 마음이 급한 현수는 집에서 달려나오다 차 안에 있던 도진(차도진 분)과 만나게 됐다.
홀로 공원에 남아있던 복순이는 무리에 휩쓸리고야 말았다. 무연고자 보호시설에서 나온 봉사자는 복순이를 이들 중 한 사람으로 알고 “집에 가야한다”며 안내했다. ‘집’이라는 말에 마냥 자신이 살고 있는 집인 줄 알았던 복순이는 그녀를 따라 순순이 차에 올랐다. 그러나 당연 도착지는 복순이의 집이 아니었다. 여기가 어딘지 몰라 당혹스러워하는 복순이 앞에 나타난 한 남자는 그녀를 방송에서 본 적이 있다며 찾는 사람이 여기 있다고 알렸다. 처음보는 사람이 낯설고 무섭기는 했지만 윤호가 있다는 말에 귀가 번쩍 뜨인 복순이는 겁도 없이 뒤를 따라 나섰다. 마침내 도착한 병실, 7년 전 바다가 삼켜버린 줄로만 알았던 윤호는 병상에 누운 채 곤이 잠들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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