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진세연과 최태준이 손을 잡았다.
30일 방송된 MBC 창사 55주년 특별기획 드라마 ‘옥중화’에는 성지헌(최태준 분)과 손을 잡게 되는 옥녀(진세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양으로 떠난다는 기별을 하러 온 옥녀에 성지헌은 “그래 곧 기별하마”라며 “너와 나의 계획이 성사되려면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섣부른 행동은 하지 말거라”라고 일렀다. 옥녀는 전우치(이세창 분)을 만나 큰 돈을 건네며 “이 돈으로 상단을 꾸릴 기와집을 마련해주세요”라고 부탁했다. 놀라는 전우치에 옥녀는 “정난정이나 공재명 상단에서 모르게 아주 은밀하게 준비하셔야 해요”라고 신신당부를 했다. 옥녀가 한양으로 떠나고 성지헌은 기다렸다는 듯 관찰사 영감을 찾아 사직을 청했다. 성환옥의 죽음으로 성지헌이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생각한 관찰사는 이를 수긍하며 “마음이 정리가 되면 다시 날 찾게”라고 말했다.
옥녀가 돌아왔다는 말에 그를 어릴 적부터 지켜봤던 토정 이지함(주진모 분)은 버선발로 달려왔다. 도격서 도류가 된 옥녀에 이지함은 “네 주역 독해실력이야 성균관 유생들보다 낫지”라며 감탄했다. 앞으로 어쩔 셈이냐고 묻는 이지함의 말에 옥녀는 “스승님, 제 어릴 때 꿈이 왜 포도청 다모였는지 아세요?”라고 물었다. 이어 “사실은 제 어머니 전옥서 앞에서 누군가에게 칼을 맞고 절 전옥서에서 낳다가 돌아가셨어요”라고 자신의 출생에 대해 알렸다. 이지함이 이에 “칼을 맞고 죽었더나 어째서”라고 묻자 옥녀는 “저도 그게 알고 싶어서 포도청 다모가 되고 싶었어요, 체탐인이 된 것도 그래서구요”라고 설명했다. 옥녀는 “제 어머니가 누군지 왜 칼을 맞고 돌아가셨느지를 알고 싶어서 체탐인이 된 건데 박태수 어른이 윤원형 대감 때문에 돌아가신 후로 제 인생에 목표가 하나 더 늘었어요”라며 “박태수 어른의 한을 풀어드리고 윤원형 대감에게 복수하는거요”라고 털어놨다. 하지만 매번 너무나 큰 권력의 간극 때문에 그 앞에 무릎 꿇어야했던 옥녀는 “헌데 윤원형 대감을 상대로 전 너무 약하고 어리석었어요”라고 전했다. 이지함이 “자책하지마라 윤원형이와 정난정이가 우리 예상보다 훨씬 독하고 잔인했던 거야”라고 위로하자 옥녀는 “아니요, 제가 처음부터 착각하고 있었던 거에요”라고 다부져진 마음가짐을 보였다. 옥녀는 ‘전옥서 다모인 제가 윤원형 정난정을 상대할 수 있었던 건 모두 다 제 착각“이었다며 ”애초에 제 뜻을 이루기 위해서 힘이 필요했었어요“라고 계획을 밝혔다. 어느 때보다 확신에 찬 옥녀는 ”스승님 전 이제 아무 힘도 없이 무기력한 상태도 당하지 않을거에요“라며 ”재물과 권세를 얻어서 동등한 위치에서 싸울거에요, 저를 도와주세요“라고 말했다.
옥녀와 약간의 간극을 두고 한양으로 돌아온 최태준은 동료였던 양동구(이봉원 분)을 찾아가 도움을 요청했다. 이어 옥녀와 재회해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는 것을 확인하며 복수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윤원형이라는 공통된 목표를 향해 달리고 있는 두 사람이 손을 잡은 가운데 앞으로의 전개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 지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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