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닥터스' 화면 캡처
사진=SBS '닥터스' 화면 캡처

[헤럴드POP=이호연 기자] '닥터스' 시청률에 관해 아쉬움의 목소리가 계속 제기되고 있다. 첫 회부터 줄곧 월화극 독보적 정상을 지키고 있는 '닥터스'지만 20%의 벽은 생각보다 높다.

7월 2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극본 하명희, 연출 오충환) 12회는 직전 방송분보다 0.5%P 하락한 18.7%를 기록했다. 자체 최고 시청률은 여전히 6회가 갖고 있는 19.7%다. 이후 6회 째 18~19%대에 머물고 있다.

그 사이 유혜정(박신혜 분)과 홍지홍(김래원 분)의 이야기는 많이 진전됐다.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털어놓고 다가가기 시작했고, 진서우(이성경 분)와 정윤도(윤균상 분)가 얽힌 4각관계도 심화됐다. 로맨스뿐 아니라 김수철(지수 분), 이수정(임지연 분), 조수지(한혜진 분) 등 환자들의 사연 및 수술도 펼쳐졌다.

20% 돌파를 향한 '닥터스'의 승부수는 계속 나오고 있다. 홍지홍의 양아버지 홍두식(이호재 분)은 진성종(전국환 분)과의 갈등을 남기고 병세 악화로 죽음을 맞았다. 12회 방송분에서 유혜정은 힘들어하는 홍지홍을 위로했고, 과거사를 담담하게 털어놓으며 두 번째 키스를 나눴다.

진가(家)네 3대는 유혜정과 홍지홍에게 공공의 적이 됐다. 진성종의 욕심은 홍두식을 사망에 이르게 했고, 진명훈(엄효섭 분)은 13년 전 유혜정의 할머니 강말순(김영애 분) 의료사고를 낸 장본인이며, 진서우는 계속해서 어긋난 애정과 얄미운 행동을 보이는 중이다. 이들을 향한 복수가 어떻게 그려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망 신과 키스 신이 연이어 등장했음에도 시청률은 19%대에서 18%대로 되려 하락했다. 20부작 '닥터스'는 이제 8회 남았다. 복수도 로맨스도 '휴먼 메디컬' 장르답게 담아내며 남은 이야기를 호평 속에 완성시킬 수 있을까.

오랜만에 등장한 시청률 효자답게 시청률에 대한 기대도 크다. 이번 소폭 하락이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일지 관심과 기대가 커지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