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성선해 기자] 잘 나가던 '부산행'에 제동이 걸렸다. '인천상륙작전'과 '제이슨본'이 가세해 3파전을 형성한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박스오피스 1위는 영화 '부산행'(감독 연상호/제작 레드피터)으로 41만9,913명을 기록했다.
'부산행'은 전대미문의 재난 속 부산행 KTX에 오른 사람들의 좀비 바이러스와의 고군분투기를 그렸다. 지난 20일 개봉한 '부산행'은 27일까지 623만4,261명을 기록하며, 빠른 속도로 천만 돌파를 향해 돌진 중이었다.
하지만 CJ엔터테인먼트가 성수기 극장가를 겨냥해 내놓은 '인천상륙작전'(감독 이재한)과 할리우드발 블록버스터 '제이슨본'(감독 폴 그린그래스)이 이날 개봉하면서, 마땅한 경쟁자가 없이 독주 중이던 '부산행'의 흥행에 변수가 생겼다.
'인천상륙작전'은 5,000:1의 성공확률로 전쟁 역사를 바꾼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걸었던 숨겨진 영웅들의 이야기를 그린 전쟁 액션 영화다.
'제이슨 본'은 자취를 감췄던 전직 CIA 요원 제이슨 본(맷 데이먼)이 사라진 기억을 둘러싼 또 다른 음모와 마주하면서 벌어지는 추격전을 그린다.
예매율부터 접전이다. 영화진흥위원회 통계에 따르면 1위는 '인천상륙작전'(29.8%), 2위는 '제이슨본'(27.8%), 3위는 '부산행'(27.7%)였다. 빅3가 사실상 극장가를 삼등분하고 있는 것.
이에 '부산행'의 흥행 가속도 역시 발목이 잡혔다. 천만 돌파가 확실시 되던 '부산행'은 27일 기점으로 관객 동원력의 기로에 설 것으로 보인다.
지키려는 '부산행'이냐 승기를 잡으려는 '인천상륙작전' '제이슨본'이냐. 과연 성수기 극장가 삼파전의 승자는 누구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나우 유 씨 미2'로 7만2,113명(누적 관객수 286만5,018명)을 동원했다. 3위는 4만1,559명을 기록한 '도리를 찾아서'(누적 211만256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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