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임수정이 첫 출근부터 고난을 겪었다.

27일 방송된 KBS 2TV ‘신입 리얼 도전기 루키’에는 경찰으로서의 첫 출근부터 취객에서 머리채를 잡히는 봉변을 당하는 임수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전직 국가대표 태권도 선수인 임수정에게 어지간한 남자라고해서 함부로 덤빌 수는 없을 터였다. 하지만 임수정은 이제 태권도 선수가 아닌 경찰, 그녀는 술 취한 취객에 머리채를 잡히는 고난을 겪는 순간에도 애써 이를 참아야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임수정은 충분히 뿌리칠 수 있는 상황에서 이를 참고 있어야 했다며 답답한 심경을 전했다. 그러나 경찰서로 온 취객들은 사과가 아니라 변명을 하기에 급급했다.

함께 술에 취해 경찰서로 온 남자는 임수정의 머리채를 잡은 여자를 두둔하며 “제 머리를 잡는다는 걸 잘못 잡았습니다, 솔직히”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미 (경찰이) 왔을 때는 술이 고주망태가 됐습니다”라며 오히려 당당한 기색을 보였다. 더 이상 해결이 될 것 같지 않은 상황에 임수정의 선배는 취객들을 그냥 돌려보냈다.

상황이 일단락되고 임수정의 선배는 “자기네들끼리 치고받고 싸우는 거는 상관없는데 경찰관 몸에 손대는 거 자체가 나는 화가 나”라고 역성을 들었다. 이어 그녀에게 “미안하네, 미안해”라며 감싸주지 못한 상황에대해 속상해 했다. 임수정은 애써 덤덤하게 “뭐가 미안합니까?”라고 했지만 선배는 “못 하도록 잡았어야 됐는데”라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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