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성선해 기자] 절친 이종석과 김우빈, 동시간대 경쟁작에서 키스신으로 붙었다. 상반된 두 남자의 매력에 시청자들은 행복한 비명을 지르는 중이다.
MBC 'W(더블유)'와 KBS2TV '함부로 애틋하게'가 엎치락뒤치락 중이다. 연예계 대표 절친 배우 이종석과 김우빈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시청률 경쟁. 일단은 28일 자로 'W'의 판정승이다. 3회 만에 두자리대 시청률에 진입하며, 동시간대 1위로 올라섰기 때문.
'W'(극본 송재정/연출 정대윤)는 현실 세계의 초짜 여의사 오연주(한효주)가 우연히 인기 절정 웹툰 'W'에 빨려 들어가, 주인공 강철(이종석)을 만나 벌어지는 일을 다룬 로맨틱 서스펜스 멜로드라마다. '나인'을 집필한 타임슬립의 대가 송재정 작가의 작품이다.
'함부로 애틋하게'(극본 이경희/연출 박현석 차영훈)는 어린 시절 가슴 아픈 악연으로 헤어졌던 두 남녀가 안하무인 슈퍼갑 톱스타와 비굴하고 속물적인 슈퍼을 다큐 PD로 다시 만나 그려가는 까칠하고 애틋한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정통 멜로의 대모 이경희 작가의 신작이다.
장르도 타깃 시청층도 다른 두 드라마. 하지만 공교롭게도 'W'와 '함부로 애틋하게'의 특징이 드러나는 키스신이 같은 날 방송됐다. 이종석의 '테스트 키스'와 김우빈의 '고백 키스'다.
27일 방송된 'W' 3회에서는 이종석과 한효주의 키스신이 공개됐다. 자신과 키스를 해야 제자리로 돌아갈 수 있다는 오연주의 말에 강철이 입맞춤을 한 것. 보통 가장 극적인 순간에 등장하기 마련인 키스신과는 분위기가 사뭇 달랐다.
이는 웹툰에서 현실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오연주의 돌발행동 때문에 생긴 일이다. 뺨을 때리더니 갑자기 키스를 하질 않나 게다가 속옷 노출까지 하는 오연주에 대한 강철의 답이었다. 차원이 다른 두 개의 세계를 오가는 'W'에서만 볼 수 있는 장면이다.
같은 날 방송된 '함부로 애틋하게' 7회에서는 김우빈과 수지의 키스신이 등장했다. 이날 신준영은 같은 소속사 여배우와 스캔들에 휩싸였다. 그는 자신이 진짜로 좋아하는 노을에게 이 사실을 해명하려 했지만, 노을은 이를 들으려 하지 않았다.
이후 신준영은 노을에게 "사랑한다"라고 고백했다. 하지만 노을은 "나는 이제 너와 다른 세상 사람이다"라며, 더 이상 상처받고 싶지 않다고 돌아섰다. 이에 신준영은 그에게 입막음 키스를 하며 진심을 담았다. 애절한 감정을 담은 이들의 키스신은 로맨틱 그 자체였다.
사실 두 드라마를 동일선상에 놓고 비교하긴 어렵다. 서스펜스 로맨틱 코미디와 정통 멜로라는 장르의 차이가 있기 때문. 이종석과 김우빈의 키스신의 분위기가 극과 극을 달리는 것도 이때문이다. 각자의 매력과 장단점이 분명한 드라마의 선의의 경쟁, 풍성한 볼거리에 안방극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수목극 대전 승자 ‘W’, 1위 등극 매력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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