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임영웅/사진=헤럴드POP DB
이승환, 임영웅/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김나율기자]가수 이승환은 취소했고, 임영웅은 강행한다. 무안공항 참사에 콘서트에 대한 각기 다른 대처다.

31일 이승환은 콘서트 취소 소식을 전했다. 이승환 콘서트의 공연기획사 측은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인해, 국가 애도기간이 선포됐다. 국가적 애도에 뜻을 같이 하기 위해 금주 예정된 ‘이승환 35주년 콘서트 HEAVEN - 천안’ 공연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공연을 예매하고 기다려주신 관객 여러분께 깊은 양해 부탁드리며, 갑작스러운 공연 취소로 관객 여러분께 불편을 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며 무안공항 참사 유가족들에게 애도의 뜻을 전했다.

같은 날, 임영웅은 콘서트 강행 소식을 전했다. 임영웅의 소속사 물고기뮤직 측은 “예정된 임영웅 콘서트는 오랜 시간 기다려주신 팬분들 그리고 공연 준비에 참여한 모든 스태프와 관계자분들과의 소중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고심 끝에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애도의 마음을 깊이 새기며, 이번 공연이 진정성 있는 위로와 희망의 순간이 될 수 있도록 보다 무거운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며 관람을 원치 않을 경우, 공연 전일까지 취소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해주겠다고 공지했다.

지난 29일,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충돌 사고로 인한 참사 후 정부는 내달 4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했다.

이에 스타들의 콘서트 등 행사 일정이 줄취소됐다. 내달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임영웅 리사이틀’ 콘서트를 앞둔 임영웅은 고심 끝에 콘서트를 강행하기로 했다. 다만, 전액 환불이 가능하다는 조건을 걸었다.

이승환 역시 내달 4일, 천안예술의전당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애도의 뜻을 함께하기로 해 콘서트 취소라는 무거운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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