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나의 완벽한 비서’ 캡처
SBS ‘나의 완벽한 비서’ 캡처

[헤럴드POP=이유진기자] 이준혁이 한지민의 비서가 됐다.

3일 방송된 SBS ‘나의 완벽한 비서’ 첫 회에서는 억울한 누명을 쓴 채 해고를 당한 유은호(이준혁 분)가 강지윤(한지민 분)의 비서가 됐다.

창업 5년 만에 회사를 업계 2위로 올려놓으며 여대생들의 워너비가 된 핫한 CEO 강지윤은 일에 미쳐있었다.

헤드헌팅 설명회에서 강지윤은 인재 추천 기준에 대해 “돈값 하는 사람”이라고 강조하며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값을 못 하는 건 뭐겠냐. 죄다. 돈값 하는 게 천박한 거라면 범죄자가 되는 것보다 천박한 쪽을 택하겠다”고 말해 청중을 당황케 했다.

강지윤은 한수전자 핵심인재 양 팀장을 타 회사로 이직시키려 공들였다. 그러나 조직의 가치와 의리를 강조하는 유은호가 양 팀장의 마음을 사로잡아 이직을 막았다. 이에 강지윤은 “회사는 절대 개인을 책임지지 않는다”며 유은호와 대립각을 세웠다.

한편, 유은호는 회사에서 송 부장에게 미운털이 박혀 있었다. 송 부장과 중요한 프로젝트를 앞두고, 딸 별이의 심리 상태가 불안정해지자 유은호는 그 길로 육아휴직을 썼던 것. 이에 대해 송 부장은 “너만 자식 키우냐. 네 딸만 특별하냐”며 분노를 드러냈다. 목전에 있던 승진이 날아갔기 때문.

육아휴직을 마치고 돌아온 유은호를 송 부장은 의도적으로 중요 업무에서 배제시켰다. 유은호는 묵묵하게 잡무를 해냈지만, 씁쓸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그 와중에 유은호가 이직을 막아섰던 양 팀장이 중국 회사로 이직하게 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송 부장이 유은호를 찾아와 길길이 날뛰며 화를 냈다. 심지어 유은호가 양 팀장을 도우며 회사 정보를 빼돌린 것 아니냐는 의심을 했다.

유은호는 성과중심주의인 강지윤이 양 팀장을 중국으로 빼 돌린 것이라고 오해했다. 유은호가 강지윤을 찾아가 양 팀장 커리어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선택을 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강지윤은 양 팀장이 중국 회사로 이직을 고민하고 있을 때, 커리어에 도움이 되지 않으니 추천하지 않는다고 바른 말을 했던 사람이었다.

유은호가 공항으로 가 양 팀장과 만나 들은 이야기는 뜻밖의 내용이었다. 회사 측 송 부장이 판을 짰던 것이었다. 유은호에게서 꼬투리를 잡아 해고할 요량이었던 것. 유은호는 결국 내부 정보 유출 사유로 징계해고를 당했다.

강지윤의 오랜 지인, 그리고 회사 창립 멤버 서미애(이상희 분)은 강지윤에게 밥 좀 챙겨 먹고, 주변인들도 챙기라는 잔소리를 건넸다. 강지윤은 서미애의 조언은 무시한 채 “돈 많으면 좋잖아”라고 차갑게 답했다.

강지윤이 과로로 쓰러져 응급실에 실려갔다. ‘뇌 과부하’로 일을 줄여야 한다는 의사의 처방이 내려졌다. 이에 서미애는 강지윤의 비서를 뽑았다. 유은호가 비서가 되어 출근해 강지윤에게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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