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민호 감독/사진=CJ ENM 제공
우민호 감독/사진=CJ ENM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우민호 감독이 릴리 프랭키를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우민호 감독의 신작인 영화 ‘하얼빈’에는 일본 대표 배우 릴리 프랭키가 이토 히로부미 역으로 출연해 일찍이 화제를 모았다.

릴리 프랭키는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칼럼니스트, 그림책 작가, 일러스트레이터, 아트디렉터, 디자이너, 작사가, 작곡가, 포토그래퍼까지 배우 활동뿐만 아니라 문화 전반에 걸쳐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어느 가족’에서 독특한 가장 역할로 등장해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최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우민호 감독은 릴리 프랭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날 우민호 감독은 “릴리 프랭키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배우다”라며 “‘어느 가족’에서 연기를 어떻게 그렇게 하시나 싶었다. 본인만의 아우라가 너무 있으시다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소시민 역할을 많이 하셨기 때문에 당연히 안 할 거라고 생각했다”라며 “그런데 선뜻 하시겠다고 하셔서 깜짝 놀랐다”라고 덧붙였다.

그뿐만 아니라 우민호 감독은 “화상으로 미팅했는데 대본이 너무 마음에 든다며 자신에게 이런 역할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하더라”라며 “‘내부자들’, ‘남산의 부장들’ 팬이라고 하시기도 했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생각하는 이토 히로부미를 연기하신 거다”라며 “아우라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있었다. 보이스도 너무 좋은 것 같다”라고 극찬했다.

한편 우민호 감독이 릴리 프랭키와 손을 잡은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으로, 현재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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