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규영/사진=넷플릭스 제공
박규영/사진=넷플릭스 제공

[헤럴드POP=박서현기자]박규영이 ‘핑크가드’ 노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최근 서울시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2 공개 기념 박규영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헤럴드POP에 박규영은 게임 참가자가 아닌 ‘핑크 가드’의 입장에서 ‘오징어게임’을 시청한 것과 관련 “시즌1에서는 게임의 진행자들 중에서 ‘핑크가드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의문을 저조차도 못품었던 것 같다. 비로소 그들의 이야기를 설명할 수 있는 상황이 되니까 ‘숨겨진 큰 줄기가 있었구나’, ‘그런 세계관을 설명할 수 있다면 너무 좋겠다’ 싶었다. 설명이 조금이라도 되었길 바라고 그 설명들이 매듭지어지길 바라며 본 것 같다”고 말했다.

참가자가 아니어서 홀로 촬영하는 신이 대부분이었던 박규영은 “외로웠다. 많은 부분 혼자 촬영한 부분도 있었고 주위에서 ‘친해졌냐’ 물어보면 할 수 있는 말이 없더라. 게임장에서 촬영을 하고 싶은 마음은 있었다”고 웃었다.

이어 “(핑크수트를 입으니까)은근히 수트 안에 있는 게 잘 들리거나 보이지 않는 부분이 있어서 평소에 하는 것보다 크게 얘기하는 게 있었는데 볼륨적인 것은 후시 녹음으로 명확하게 처리를 했다. 핑크수트 입는 게 좀 재밌고 신나는 부분이 있더라”라며 “(초록색 트레이닝복은)저도 시즌1의 팬이었기 때문에 ‘굿즈를 구해서 받을 수 없냐’ 해서 받았었다. 부럽긴 했는데 핑크수트에 대한 자부심이 있었기 때문에 핑크수트도 굉장히 만족스럽게 촬영했다”고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제가 할 수 있는 게임은)공기놀이밖에 없다. 전 라운드2에서 죽었을 것 같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이후엔 제가 할 수 있는 게 없어서 했다면 빨리 탈락하지 않았을까 싶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캐릭터 ‘노을’은 탈북민이지만 북한사투리를 쓰지 않는다. 이와 관련 “탈북을 하고 7년 동안 한국에서 생활을 했기 때문에 표준어를 구사할 수 있다는 설정하에 연기했다. 주로 저희가 보여드리는 분들이 한국 관객이니까 이질감을 좀 덜하고 싶다는 생각에 설정을 그렇게 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즌1의 강새벽과의 연결고리 추측에 대해 “정말 많은 추측들이 있었다. 본편 공개 전엔 저희 넷플릭스 본컨텐츠에서 나온 이야기인데 ‘박규영이 이정재 딸이냐’는 추측도 있더라. 그런 부분들 너무 재밌게 보고 있다. 그만큼 관심을 가져주시고 예측하는거지 않나”라며 “새벽은 어둠속에서 희망을 찾는 인물이라 새벽이었고, 노을은 가장 짙은 어둠속으로 들어가는 캐릭터라 생각해서 노을이라는 이름을 지어줬다고 하시더라”라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다만 노을을 관통하는 키워드가 ‘모성애’라는 것이 아쉽다는 반응에 대해선 “소중한건데 상실된 대상이 딸일 뿐이지, 모성애나 여자가 가져야 하는 감정으로 국한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자기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을 상실한 캐릭터라 생각하고 지켜야하는 감정을 가진 것으로, 그렇게 이해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오징어게임’ 시즌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로 지난 12월 26일 공개 됐다.

([팝인터뷰③]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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