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해리 감독/사진=민선유 기자
현해리 감독/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현해리 감독이 루나코인 피해자라고 고백했다.

영화 ‘폭락’(감독 현해리/제작 무암) 언론배급시사회가 6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현해리 감독과 배우 안우연, 민성욱, 소희정, 차정원이 참석했다.

이날 현해리 감독은 “내가 루나코인 피해자이기도 해서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았는데, 중립적이고 다각적인 시각으로 연출하려고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당시에는 안 사면 바보라는 이야기가 있었다. 사면 10배 혹은 20배 오른다는 희망에 부풀어 있는 시절이었다”라며 “결국에는 폭락했고, 다시는 코인을 하면 나는 바보라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내 현해리 감독은 “크랭크인 했을 때 2023년 9~10월이었는데 비트코인이 2000만 원 미만이었는데, 지금은 1억 4000만 원이었는데 그런 걸 보면서 또 현타가 왔다”라며 “이 영화 찍을 때 코인은 단정 지을 수 없는 무언가인 것 같다. 실제로 광기에 가까울 정도로 오르는 거 보면서 신기하다는 표현이 맞을지 미래 포텐셜 있는 자산이라고 인정해야 하는지 나 역시 혼란스럽다”라고 털어놨다.

아울러 “당시 루나코인 매입했을 때는 급하게 계좌를 털어서 했다”라며 “규모는 노코멘트”라고 말을 아꼈다.

‘폭락’은 50조 원의 증발로 전 세계를 뒤흔든 가상화폐 대폭락 사태 실화를 기반으로 한 범죄드라마로, 오는 15일 개봉한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