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사진=민선유 기자
양현석/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박서현기자]명품시계 밀반입 혐의를 받고 있는 양현석이 법원에 출석했다.

10일 오전 서울서부지법에서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관세) 혐의 2차 공판기일이 열렸다. 양현석은 이날 공판에 직접 참석했다.

현장에 모습을 드러낸 양현석에 취재진들의 질문이 쏟아졌지만, 그는 입을 열지 않은 채 빠른 걸음으로 법원에 들어갔다.

양현석은 지난 2014년 9월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면서 총 8억 2806만원 상당 명품 시계 2개를 세관에 신고하지 않고 국내로 반입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해 9월 불구속 기소로 재판에 넘겨진 양현석에,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2017년 당시 양현석 총괄은 성실히 조사를 받았고, 공인으로서 사소한 문제에도 휘말리고 싶지 않은 마음에 협찬 시계들을 모두 조사 기관에 자진 제출하기도 했다”며 “10년의 공소시효 만료를 며칠 앞두고 성급하고 무리하게 기소한 검찰의 결정에 대해 깊은 유감의 뜻을 전한다. 이는 양현석 총괄이 유명 연예인이라는 점과 연예인 협찬 과정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데서 생긴 잘못된 조치”라고 억울함을 드러낸 바 있다.

그리고 지난해 11월 진행된 첫 공판에서 양현석 측 변호인은 “시계는 피고인이 국내에서 전달받은 것”이라며 “싱가포르에서 받은 적 없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양현석이 업체로부터 홍보를 부탁받아 해외에서 시계를 착용한 뒤 이를 돌려주고 귀국했으며, 이후 국내에서 협찬으로 전달받아 착용한 것 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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